테마가 있는 여행
올해 여행과 관련해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여행 중 하나가 바로 제주 올레 걷기입니다. 올해만 8월까지 올레길을 걸은 사람이 12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대단한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길에서 집까지 이어지는 작은 골목길을 뜻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제주의 마을을 걷다보면 골목에서 다시 집으로 이어지는 좁은 돌담길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해안을 따라 제주를 한 바퀴 돌 계획이랍니다. 물론 해안길만 걷는 것은 아니고 내륙으로 들락거려 올레길은 해안보다 훨씬 더 깁니다. 제주도의 남쪽 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귀포시를 지나는 올레길은 모두 14개입니다. 1코스부터 12코스까지가 계속 이어지는 올레길이고, 우도를 한 바퀴 도는 1-1코스와 서귀포 시내 북쪽 내륙을 도는 7-1코스가 번외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각 코스의 길이는 15km~20km 정도인데 긴 코스는 23km가 되기도 해 평소에 잘 걷지 않던 사람이 걷기에는 좀 긴 거리입니다.
여기에서는 서귀포의 올레길 14개 코스를 소개합니다.
올레길 1코스 올레길 1-1 코스 올레길 2코스 올레길 3코스 올레길 4코스 올레길 5코스
올레길 6코스 올레길 7코스 올레길 7-1코스 올레길 8코스 올레길 9코스 올레길 10코스
교통편
올레길은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멀리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레길을 이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버스는 주로 일주시외버스를 타게 됩니다. 일주시외버스가 제주 해안을 도는 버스여서 올레 코스를 비슷하게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제주 일주버스는 동회선 일주버스와 서회선 일주버스로 나뉩니다. 동회선 일주버스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제주의 동쪽해안을 돌고 서회선 일주버스는 제주의 서쪽 해안을 돕니다. 1코스에서 6코스까지는 동회선 일주버스 노선에 해당되고, 7코스부터 12코스까지는 서회선 일주코스에 해당됩니다.
버스를 타실 때 기사분에게 목적지를 알려주시면 제주의 버스 기사님들은 대부분 내릴 곳을 알려주십니다. 올레길 출발지점 정류장은 특히 큰소리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정류장을 지나칠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숙소
올레길을 걸을 때 숙소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입니다. 올레길을 걸을 때 주로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아니면 민박집 주인이 차로 픽업 서비스를 해주는 집이 좋습니다. 일주버스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픽업 서비스도 안 되는 집은 아주 불편합니다.
두번째는 주변 환경입니다. 바닷가에 있고 주변 풍경이 좋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변에 아침식사가 되는 음식점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올레길을 걸을 때는 점심식사가 불규칙하거나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아침이 중요합니다. 민박집에서 아침을 제공하거나 버스 정류장 부근에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나 김밥집, 빵집 등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점심으로 간식거리를 쉽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코스가 좋은가?
올레길 전 구간을 걷기는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보름 이상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없죠. 그렇다 보니 선택이 중요하게 됩니다.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고의 올레길은 7코스인 것 같습니다. 바다 올레길로 아주 매력적인 길입니다. 7코스에 이어서 1코스, 1-1코스, 5코스, 6코스, 8코스, 10코스가 인기 코스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진 않지만 12코스의 수월봉에서 용수포구까지의 구간도 아주 아름다운 길입니다.
각 코스별로 아름다운 구간은 각 코스를 소개하는 페이지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지도,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정보는 제주 올레 사이트에 가시면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 : http://www.jejuolle.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