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월초] 계족산 황톳길과 계족산성의 시원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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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산림욕장> 

 

대전의 장동산림욕장은 계족산(424m)에 조성된 산림욕장으로, 오래 전부터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계족산 중턱을 한 바퀴 도는 14.5km의 임도 순환로가 있어 이 임도를 따라 트레킹을 즐기기 좋고, 산 정상부에 있는 계족산성에 올라서면 멀리 대청호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코스를 택해 숲길을 걸으며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장동산림욕장 안내


장동산림욕장은 외지인들에게는 계족산 황톳길로 더 유명합니다. 임도 순환로 한쪽 옆으로 황톳길이 만들어져 있어, 맨발로 이 황톳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 황톳길은 2006년부터 대전 지역의 주류회사인 맥키스 사(옛 선양소주)가 조성하고 관리해오고 있습니다.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지역 후원활동의 일환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고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장동산림욕장의 임도 순환로는 14.5km로 꽤 긴 편이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 긴 거리에 비해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대부분의 순환로가 우거진 숲 사이를 지나서 아늑한 느낌을 주고 중간중간 쉼터도 많아 넉넉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산 정상부에 있는 계족산성(둘레 1.38m)은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맑은 날이면 대청호를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계족산(424m)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어, 사방으로 주변을 굽어보는 풍경도 좋습니다. 이 산성이 지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여서 과거에 백제와 신라의 전투가 벌어졌었고, 백제가 멸망한 후에도 백제부흥군이 이 산성에 주둔했었다고 합니다.

 

장동산림욕장은 숲 사이를 지나는 나무데크길도 아주 시원합니다. 입구에서 임도 순환로까지 약 2km 정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이 길이 관리가 잘되어 있는 황톳길입니다. 나무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야영장 부근과 산림욕장 입구에 화장실과 수도 시설이 있어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황톳길을 걷고 발을 씻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길의 중간에 약 1km의 나무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황톳길 옆 울창한 숲 사이로 이어지는 완만한 나무데크길이 편안하게 임도 순환로까지 오를 수 있게 해주는데, 나무데크길 주변의 낙엽송 군락도 멋진 볼거리입니다.

 

대전의 장동산림욕장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입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있고, 임도 순환로도 숲이 우거진 편안한 길이어서 걷기 좋습니다. 그리고 계족산성의 시원한 풍경까지 품고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입니다.

 

 

걷기 코스 Tip

 

계족산 걷기는 입구에서 임도 순환로까지 올라간 뒤 순환로를 걷다가 계족산성에 올라간 뒤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순환로에서 계족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절고개 쉼터에서 오르는 길과 산성 동쪽 아래(지도에서는 산성 아래 쪽)에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산성 동쪽 아래(지도에서는 산성 아래 쪽)에서 오르는 길은 거리가 짧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도 불편합니다. 절고개 쉼터에서 오르는 길이 능선을 따라가는 길로 거리는 좀 길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힘들지 않습니다. 임도 순환로를 걷다가 절고개 쉼터에서 계족산성으로 올라가 북문을 통해 동쪽 아래 순환로로 내려오는 코스가 좋습니다. 순환로를 어느 방향으로 도느냐에 따라 걷는 거리가 달라지는데, 임도 순환로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거리가 좀 짧습니다(지도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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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산림욕장 안내도> 

 

1코스 (짧은 코스) : 12.6km, 약 5시간 반 소요

 

주차장 – 2km – 순환로 삼거리(오른쪽으로) – 4.5km – 절고개 쉼터 – 2,6km - 계족산성 – 1.5km – 순환로 삼거리 – 2km- 주차장

 

2코스 (긴 코스) :  18km, 약 7시간 소요

 

주차장 – 2km – 순환로 삼거리(왼쪽으로) – 10.km – 절고개 쉼터 – 2,6km - 계족산성 – 1.5km – 순환로 삼거리 – 2km-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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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산림욕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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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지나면 바로 이런 숲길을 걷습니다. 왼쪽 옆의 붉은빛을 띤 길이 황톳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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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 순환로로 올라가는 황톳길 옆으로 이런 나무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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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데크길 주변이 숲이 울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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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 순환로로 올라서면 이런 순환로를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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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 순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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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고개 쉼터에서 계족산성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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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계족산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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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산성의 조망. 이 날은 날이 흐려 선명한 풍경을 보진 못했는데, 맑은 날의 조망은 아주 시원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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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산성을 내려와 다시 임도 순환로를 걷다가 입구 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식사

 

장동산림욕장은 주변에 음식점이 없습니다. 쉼터가 많으므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동산림욕장을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치원역까지 기차를 타고 간 뒤 조치원역에서 대전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신대 주공아파트 앞에서 내린 뒤 길을 건너가 74번 버스를 타고 장동산림욕장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