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무위사

월출산 아래의 소박하고 단정한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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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위사> 

 

전남 강진의 무위사는 월출산 아래에 자리잡은 소박하고 단정한 사찰입니다.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을 만한 대단한 볼거리는 없지만, 무위사의 극락보전과 성보박물관에 있는 벽화 등이 인상적입니다. 무위사의 극락보전(국보 제13)은 단정한 맞배지붕집으로, 소박하고 반듯한 건물입니다. 우리나라 맞배지붕 집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건물입니다. 그리고 이 극락보전 안에는 불상 뒷벽에 수월관음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크고 활달한 그림으로 우리나라 후불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수월관음도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오고 있습니다. 어느 날 노승이 무위사를 찾아와 벽화를 이 벽화를 그렸는데, 벽화를 그리는 100일 동안 법당 문을 열지 말라고 했다 합니다. 그런데 궁금증을 참지 못한 다른 스님이 마지막 100일째 되는 날, 그만 법당 문을 열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법당 안에서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던 새가 법당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이 새가 마지막 눈동자를 그리지 못해서, 수월관음도는 아직도 눈동자가 없다고 합니다.

무위사에는 수월관음도 외에도 많은 국보급 벽화가 있습니다. 아미타삼존불도, 아미타내영도 등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모두 극락보전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벽을 통째로 뜯어서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습니다.

극락보전 옆에는 삼층석탑 한 기와 선각대사 탑비(보물 제507)가 있습니다. 이 탑비의 주인공인 선각대사는 통일신라와 고려 초의 스님으로, 무위사를 크게 일으킨 스님이라 합니다.

강진의 무위사는 소박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찰로, 강진을 여행할 때 한 번쯤 가 볼만한 사찰입니다.

 

무위사 : (061)432-4074, http://www.muwisa.com,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1174, 성전면 무위사로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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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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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각대사 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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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보박물관>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해 강진까지 간 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무위사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가 몇 차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불편한 편입니다.

 

 

식사

 

무위사 주변에는 음식점이 없습니다. 일정에 맞춰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