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백련사

- 동백숲이 유명한 통일신라의 고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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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 

 

전남 강진의 백련사는 만덕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로, 주차장에서 사찰까지가 큰 동백숲이어서 겨울부터 초봄까지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백련사의 동백숲은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동백나무들도 단정해서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백련사의 특징은 절 앞에서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햇살에 반짝이는 강진만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련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렇다 할 만한 기록은 없고, 고려 말에 요세스님이 백련결사를 일으켰던 절로 유명합니다. 결사란 불가의 정풍운동쯤 되는 것으로 당시 지눌스님의 송광사 정혜결사와 요세스님의 백련사 백련결사가 유명합니다. 그후 바닷가에 자리한 탓에 왜구의 노략질이 심해 거의 폐사 지경에 이르렀다가, 조선 초기인 1430(세종 12)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후원을 받아 행호선사가 백련사를 크게 중창했다고 합니다. 효령대군이 이 백련사에서 8년간 머무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백련사 주지였던 혜장선사가, 멀지 않은 다산초당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정약용과 교류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대웅전의 현판 글씨는 고려 말 동국진체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의 글씨입니다.

 

백련사에서 산길을 따라 다산초당까지 갈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약 30~40분이면 갈 수 있어서 백련사를 보고 다산초당까지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백련사는 상쾌한 동백숲과 강진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사찰로, 강진을 여행할 때 한 번쯤 가 볼만한 곳입니다.

 

백련사 : (061)432-0837, http://www.baekryunsa.net,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246, 도암면 백련사길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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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 동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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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 동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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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 대웅보전>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해 강진까지 간 뒤 강진버스터미널에서 백련사 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식사

 

백련사 주변에는 음식점이 없습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