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대관령옛길

-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숲길과 계곡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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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대관령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태백산맥의 고개 중 가장 낮고 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영동고속도로가 잘 뚫려 시원하게 대관령을 넘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대관령을 걸어서 넘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아흔아홉 구비나 된다는 대관령의 옛길이 있어, 옛 사람들처럼 대관령 고개를 걸어서 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대관령을 걸어서 넘지 않더라도, 대관령 옛길은 아기자기한 계곡과 짙푸른 숲이 우거져, 적당한 곳까지 산책 삼아 걷기에도 아주 좋은 길입니다.

 

대관령 옛길을 편안하게 걸으며 숲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강릉의 대관령박물관에서 시작해 주막터까지 왕복 약 6km 정도의 길입니다. 길의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고, 계곡의 돌다리를 이리저리 건너기도 하고 울창한 숲길을 지나기도 해서, 자연 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아주 좋은 길이기도 합니다.

 

대관령 옛길 걷기의 출발점은 대관령박물관으로 잡으면 됩니다. 대관령박물관 뒤쪽 주차장 옆으로 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조금 걸으면 왼쪽으로 대관령 옛길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 이정표를 따라 숲길을 조금 내려가면 바로 계곡길이 나옵니다. 계곡길을 조금 따라가면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진 작은 전망대를 만나고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돌다리를 서너 번 건너 다시 시멘트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이 임도에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조금 걸으면 화장실과 매점이 있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이 대관령박물관과 주막터의 중간 지점으로 대관령박물관에서 약 1.5km 지점입니다.

이 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인 대관령 옛길을 걷게 됩니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또 시원한 계곡 옆을 걷다 보면 옛 주막터가 나옵니다. 옛날에 주막이 있던 자리여서 초가집으로 주막을 복원해 놓았는데, 아무것도 파는 게 없으니 주막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대관령 옛길 트레킹은 이 주막터까지가 적당합니다. 주막터에서 갔던 길을 되돌아가 대관령박물관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주막터를 지나 다시 3km를 더 가면 반정이라는 곳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산길을 올라가 선자령 능선을 넘는 코스가 대관령 옛길인데, 주막터 이후로는 경사가 가파른 길이 이어져 걷기에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주막터까지만 걸어도 대관령 옛길의 매력인 울창한 숲과 예쁜 계곡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산행을 나선 사람이 아니면 굳이 더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관령 옛길 코스는 전혀 힘들지 않고 아기자기한 숲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강릉을 여행할 때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 번쯤 걷기를 권하고 싶은 길입니다. 나오는 길에 가볍게 대관령박물관을 돌아봐도 좋습니다. 대관령박물관은 아담한 박물관으로 강릉 일대의 유물과 옛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관령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1,000, 청소년 700, 어린이 400원입니다.

 

대관령박물관 : (033)640-4482,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옛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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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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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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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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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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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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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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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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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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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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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막터>          

 

  

식사

 

대관령박물관 부근에는 음식점이 없습니다. 아래 강릉의 맛집에서 성산이나 교동 혹은 초당동 그리고 강릉항의 맛집들 중 적당한 곳을 골라 식사를 하면 됩니다.

 

강릉의 맛집

 

 

대중교통

 

대관령박물관은 대중교통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15번 버스를 타고 홍제동사무소 앞에서 내린 뒤 다시 503번으로 갈아타고 대관령박물관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