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옛 읍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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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은 옛 조선 읍성의 형태를 잘 보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읍성마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조선의 읍성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아직도 읍성 안에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은 이곳 낙안읍성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낙안읍성은 고려 말인 1397년에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토성을 처음 쌓았고, 그후 조선 세종 때 돌로 석성을 쌓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성 안의 면적이 135,579m2( 4만여 평)이며 성의 둘레 길이가 1,385m에 이르는 제법 규모 있는 성으로, 현재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은 동서남북에 각각 문을 하나씩 냈고 옹성을 갖췄으며 성밖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성 밖에 성을 따라 만든 물길)도 팠습니다. 현재 성 안에는 약 120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옛 관아 건물들과 초가집들이 어우러져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낙안읍성은 딱히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채는 풍경이나 문화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초가집들의 풍경이 아늑하고, 복원해 놓은 관아와 객사 등 옛 동헌의 형태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옛 읍성 안에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풍경이 이색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풍경으로, 낙안읍성에서는 대장금, 허준, 토지, 해신, 불멸의 이순신, 취화선, 광해 등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성을 돌아보는 방법은 정문으로 쓰이는 동문인 낙풍루로 들어가 큰길을 따라가다가 오른쪽의 객사와 동헌을 돌아보고 서문터까지 간 뒤 성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성벽으로 올라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성벽을 걷다가 남문인 쌍청루에서 성 안으로 내려와서 성 안의 골목들을 돌며 옛 민가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마을 안에는 초가집들 외에도 동편제의 거장이었던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 명인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고, 판소리, 사물놀이, 다도체험, 염색체험 등의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는 데는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원입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 (061)749-8831, http://www.nagan.or.kr,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전남 순천군 낙안면 동내리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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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의 정문이자 동문인 낙풍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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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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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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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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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헌의 정문인 낙민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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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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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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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터>    

 

 

대중교통

 

순천 종합버스터미널이나 순천역 앞에서 낙안읍성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주변 맛집

 

낙안읍성 동문 앞에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알려진 집은 동문고향집과 선비촌 그리고 청사뜰 등이 있습니다. 동문고향집은 읍성 주민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옛 고을 사또에게 대접하던 나물 반찬들인 팔진미 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7,000원하는 놀부밥상에서 25,000원하는 사또밥상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비촌은 떡갈비정식(19,000)이 유명하고 청사뜰은 꼬막정식이 유명한 집입니다.

 

동문고향집 (061)754-2550,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38-1

선비촌 : (061)754-2525,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68-1

청사뜰 : (061)755-8289,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