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백양사

- 가을 정취가 빼어난 수행 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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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 쌍계루> 

 

전남 장성의 백양사는 사람들에게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진 사찰입니다. 주차장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1km 남짓한 거리로 그리 길진 않지만, 가을 단풍이 예쁜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의 끝에 제법 큰 저수지와 그 저수지 옆에 서 있는 이층누각인 쌍계루가 있습니다. 이 쌍계루 주변의 단풍이 특히 아름다워, 매년 단풍철이면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단아한 이층누각인 쌍계루와 그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화사한 단풍 그리고 쌍계루와 단풍이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반영은 백양사 최고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양사는 632(백제 무왕 33)에 여환조사가 백암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합니다. 그후 조선시대에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쳤다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백양사(白羊寺)라는 이름은 흰 양이라는 뜻으로, 환양선사가 금강경을 설법할 때 3일째에 흰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일째 꿈에 흰 양이 다시 나타나 환양선사에게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지어 양의 몸으로 태어났는데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이 소멸되어 천국으로 환생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튿날 흰 양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절의 이름을 백양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양이 설법을 듣고 업장을 씻었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로 백양사는 오랜 전통을 지닌 수행 사찰입니다. 큰스님들을 많이 배출했고 또 일제강점기 때 광성의숙이라는 민족학교를 설립하는 등 대중 교화에도 힘을 쏟은 절입니다. 현재는 조계종의 5대 총림 중의 한 곳으로 아직도 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입니다.

 

백양사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입니다. 가을날 전남 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한 번쯤 들러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만한 절입니다. 그러나 단풍을 제외하면 절이 수행도량이어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인상적인 면은 적습니다. 입장료가 어른 3,000, 청소년 1,200, 어린이 700원입니다.

 

백양사 : (061)392-7502, http://www.baekyangsa.or.kr,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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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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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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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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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루 앞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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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루 앞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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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루 앞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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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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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주변 맛집

 

백양사 앞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장 앞에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중 정읍식당이 푸짐한 산채정식(12,000)과 산채비빔밥(7,000)으로 또 전주전통식당이 산채더덕정식(15,000)과 산채비빔밥(7,000)으로 알려진 집들입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계곡 건너편에 있는 단풍두부가 두부보쌈, 두부전골, 두부된장, 두부청국장, 두부버섯탕수 등 다양한 두부 음식을 깔끔하게 내는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읍식당 : (061)392-7427,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52-7,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112

전주전통식당 : (061)392-7418,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52-19,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100

단풍두부 : (061)392-1515,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32-6,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115-7, 백양사 앞

 

 

대중교통

 

장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양사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또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양사행 버스가 매일 8회씩 운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