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아트밸리

- 폐 채석장을 활용한 관광 문화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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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관광 문화 단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거대한 화강석 바위를 수직으로 쪼갠 듯 잘라낸 넓은 공간에 천주호라는 큰 호수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천주호는 자연적으로 물이 고여 호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물빛이 연한 옥빛이어서 주위의 화강석 바위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본래 이 자리는 1960년대부터 화강석을 캐던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2000년 채석장이 문을 닫으면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다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조각공원을 조성해 지금의 아트밸리가 되었습니다.

아트밸리는 매표소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걸어 올라가면 약 10~15분쯤 걸어야 합니다. 아트밸리로 올라가면 천주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천주호 주변 산책로 그리고 조각공원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거쳐 천주호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언덕 위에 전망 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돌음계단을 돌아 내려가 다시 천주호 옆 야외무대를 보고 조각공원을 돌아보면 됩니다. 돌음계단이란 수직 바위에 설치된 계단으로 큰 기둥을 빙빙 돌아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이 돌음계단을 내려가 전망대 반대편에서 천주호를 보고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나오면 다시 모노레일 승강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트밸리 매표소 옆에 돌문화홍보전시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석인 화강석과 아트밸리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트밸리를 찾을 때 꼭 보아야 할 곳입니다.

 

그러나 포천 아트밸리는 여행지로는 아직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천주호의 풍경은 독특하지만, 이 풍경 외에는 딱히 눈길을 끌 만한 볼거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에는 뙤약볕 아래를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포천시에서는 아트밸리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거의 빠짐없이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고 끝나는 관광지가 아닌 보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포천 아트밸리를 여행하실 때는 미리 아트밸리 홈페이지에서 공연이나 이벤트를 찾아보시고 함께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밸리는 돌아보기만 하는 데는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 청소년 1,000, 어린이 600원입니다. 모노레일 이용료는 어른 왕복 4,500, 편도 3,500, 청소년 왕복 3,500, 편도 2,500, 어린이 왕복 2,500, 편도 1,800원입니다.

 

포천 아트밸리 : (031)538-3483, http://www.artvalley.or.kr,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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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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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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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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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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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레일>     

 

 

식사

 

아트밸리 입구 돌문화홍보전시관 옆에 만버칼이란 음식점이 있습니다. 포천의 특산품인 버섯을 재료로 하는 만버칼이란 음식을 내는 집입니다. 만버칼이란 만두, 버섯, 칼국수의 줄임말로 만두와 버섯을 넣고 끓인 전골입니다. 버섯과 만두를 먹은 뒤 칼국수를 넣어 먹고 그 다음에는 밥을 볶아 먹는 음식으로, 한 번쯤 맛을 볼 만한 음식입니다. 만버칼 1인분 11,000.

 

 

대중교통

 

서울 수유역에서 포천교통 72번 버스를 타면 아트밸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