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이색적인 풍경의 명품 자작나무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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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오른 순백의 나무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자작나무는 본래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보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넓은 자작나무 숲을 거닐어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자생적으로 조성된 숲이 아니고 산림청에서 조성한 숲입니다. 병충해에 피해를 입은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1990년대에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20년 정도 된 숲인데 자작나무가 워낙 빨리 자라는 나무여서 벌써 울창한 자작나무숲이 되었습니다.

어느 숲이건 숲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자작나무숲은 그 흰빛의 껍질 때문인지 편안한 마음에 신비로운 느낌까지 더해집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점이 바로 자작나무숲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산 속에 있어서 자작나무숲을 보려면 좀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지방도로에 있는 탐방안내소에서 약 3km 정도를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탐방안내소를 지나 조금 걸으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길이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약 3km 정도 걸어 올라가면 오른쪽에 작은 주차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자작나무숲이 펼쳐집니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중앙 쉼터가 나옵니다. 이 쉼터가 자작나무숲의 중앙으로 오두막과 의자 그리고 큰 정자가 있어 쉬기 좋은 곳입니다.

자작나무숲에는 세 개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1코스(자작나무코스, 0.9km)는 중앙 쉼터에서 위쪽으로 자작나무숲을 한 바퀴 돌아 전망대를 거쳐 임도를 따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2코스(치유코스, 1.5km)는 자작나무숲을 지나 산길을 올라갔다가 임도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경사가 있는 길입니다. 3코스(탐험코스, 1.1km)는 숲 아래쪽 임도까지 이어지는 길로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는 코스입니다.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 적당한 코스를 택해 천천히 산책하듯 숲길을 즐기기에 좋은 길들입니다.

 

자작나무는 껍질을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 껍질을 얇게 벗겨 종이 대신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여서 러시아나 핀란드에 자작나무숲이 많다고 하는데, 그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숲속의 귀족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어 산림욕에도 좋고 또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자일리톨을 이 자작나무에서 추출한다고 하니, 여러 모로 유익한 나무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멋지고 시원한 자작나무숲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곳입니다. 다만 지방도로에 있는 탐방안내소에서 자작나무숲까지 이어지는 3km 임도가 오르막길이고 또 그늘도 적어 걷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조금 편하게 걸으려면 탐방안내소를 지나 처음 만나는 삼거리에서 자작나무숲 방향으로 가지 말고 왼쪽 원대 임도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2.7km를 걸으면 오른쪽으로 개울을 따라 숲길이 이어집니다. 이 길이 자작나무숲 3코스입니다. 이 숲길을 따라 1.1km를 올라가면 자작나무숲의 중앙 쉼터가 나옵니다. 이 길이 조금 덜 힘들고 분위기도 좋은 길입니다. 이 길로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간 뒤 2코스를 돌아 전망대까지 간 뒤 전망대에서 1코스를 걸어 중앙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전 코스를 다 도는 방법입니다. 도로로 내려갈 때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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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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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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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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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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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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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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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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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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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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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길 안내

 

자가용을 이용해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갈 때는 네비게이션에 아이올라 펜션을 찍고 가야 합니다. 아이올라 펜션이 자작나무숲 안쪽에 있는 펜션이어서 이곳을 찍고 가면 자작나무숲 탐방안내소까지 갈 수 있습니다. 탐방안내소 부근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없을 때는 도로변에 주차시켜야 합니다.

 

아이올라 펜션 : (033)463-5334,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563-1

 

 

대중교통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긴 어렵습니다.

 

 

주변 맛집

 

자작나무숲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원대막국수가 꽤 알려진 막국수집입니다.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6,000)가 시원한 편입니다.

 

원대막국수 : (033)462-1515,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650-3

 

또 인제읍이 멀지 않아 인제읍으로 가서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인제읍에는 한국관이 산채정식(10,000)으로 유명하고, 남북면옥은 메밀막국수가 유명한 집입니다. 순메밀물국수와 순메밀비빔국수가 5,000, 수육이 10,000, 15,000원입니다. 그리고 인제병원 옆길의 재래식손두부가 두부 음식을 잘하는 집입니다. 두부전골, 순두부백반 등이 7,000원입니다.

 

한국관 : (033)461-2139,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347-18, 인제읍 비봉로 8

남북면옥 : (033)461-2219,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265-1, 인제읍 인제로 178번길 24

재래식손두부 : (033)463-1858,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4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