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 하면 생각나는 건 삭힌 홍어와 묵은 김치, 돼지고기 정도? 대부분들 이렇게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나 또 다른 삼합, 홍어 삼합 보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라도 장흥의 삼합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장흥 삼합의 주재료를 소개하자면, 한우와 키조개 그리고 버섯 입니다.

이 세가지를 구워 같이 소금기름에 찍어 먹는 것을 장흥 삼합이라고 하더군요.

우선, 장흥 토요시장 근처에 있는 정육점에서 맛있고 빛 좋은 한우를 먹을 만큼, 원하는 부위로 삽니다. 이곳에서는 시중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사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잘 손질하여 포장된 키조개도 먹을 만큼 사시구요~

그런 다음 근처 가까운 고기 구워먹는 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으신 후, 또 적당한 양의 갖가지 버섯을 주문하시면 모든 재료는 준비 끝입니다.

이제 준비된 모든 재료를 불 판 위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잘 익혀 드시면 됩니다.

한우는 살짝 익혀야 질기지 않고 맛이 좋은 거 잘 알고들 계시죠?

그리고 싱싱한 키조개는 익히지 않고 회처럼 먹기도 합니다. 그건 식성대로 드시면 되구요~^^

키조개 또한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적당히 익힌 후, 익힌 버섯과 함께 이 세가지를 소금기름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세가지를 따로따로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그런 맛이라 할까요?

홍어 삼합의 독특한 맛과는 달리 이 한우,키조개, 버섯 삼합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흥에서는 키조개의 맛이 제일 좋을 때인 5월에 매년 키조개 축제를 합니다.

조금은 저렴하고 싱싱하게 맛을 볼 수 있으니, 장흥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되시면 장흥 삼합 꼭 한번 드셔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토요일에는 장흥 토요 시장이 문을 열어 옛날 장 모습의 재미난 구경도 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