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아소만이 내려다보이는 에보시다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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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쓰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한 작은 섬입니다.

부산에서 약 49,5km 떨어진 곳이니 대마도는 일본 본토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섬이죠.

그렇다보니 고대 대륙으로부터 문화를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통신사가 첫발을 딛는 곳이었고, 조선말 덕혜옹주가 쓰시마 번주와 결혼하였다는 기념비가 쓸쓸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역사를 차치하고라도 대마도는 청정 자연이 살아 있어 힐링의 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시간이 생겨 잠깐 대마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외국인데 지리적으로 가까워서인지 부담이 덜하더군요.

부산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반이면 대마도 북쪽인 히타카츠항에 도착합니다.

대마도는 부산보다 조금 적은 면적에 해당하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횡단을 해도 100km가 되지 않습니다.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놀란 것은 산과 숲이 정말 빼곡하다는 것입니다.

융단을 깔아놓은 듯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89% 산림지대니까 그럴 만도 하죠.

 

사진은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본 아소만입니다.

리아스식 해안인 아소만은 크고 작은 섬들과 산이 바다에 잠겨 아주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전망대에서 몸을 한바퀴 빙 돌리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약간 해가 지는 시간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살짝 겁이 났지만 독특한 풍경에 시간을 빼앗기는 그런 곳입니다.

저 곳에 서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