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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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주사 세조길>


이번 토요일인 23일 법주사 세조길 여행부터 다시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번 문경새재 여행부터 여행을 시작하려 했는데

이태원 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문경새재 여행도 어쩔 수 없이 취소를 했습니다.

다행히 이태원 발 코로나는 크게 확산되지 않고 사그라드는 추세입니다.

입국자를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0명 이내로 줄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각자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간 여행 진행 여부로 저희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혹시 저희 여행을 통해 코로나가 확산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건 개인적인 문제이니  

개인적인 문제가 기본 원칙을 넘어설 수는 없다는 생각이 큰 기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여행을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코로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는 경제적 어려움을 피하기 힘들 겁니다.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이제 조심스럽게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 또 나름의 질서가 다시 만들어지겠죠.

이제 새로 시작하는 여행은 그 새로운 환경과 질서를 찾아가고 또 그에 적응하기 위한

조심스러운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에 참여하시는 회원분들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 혹은 가족이나 친지의 몸에 이상증세가 있으면 여행에 참여하지 마시고

여행에 참여하시는 분은 버스나 휴게소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작은 손소독제도 꼭 챙겨 오셔서 늘 손 소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휴게소나 여행지에서 식사시간을 드리긴 하겠지만

가능하면 식사도 가벼운 도시락을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퇴치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 감염자 중에는 감염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으니

방역당국에서 말하는 조용한 전파자가 분명히 있습니다.

효율 좋은 백신이 개발되어 충분히 공급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항체를 가지게 될 때까지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저희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행을 진행하겠습니다.

또 상황에 따라 여행의 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