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숲과 조망이 압권인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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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천장호 출렁다리와 고운식물원을 돌아보는 바람에

미뤘던 칠갑산 답사를 엊그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다녀왔습니다.^^

 

칠갑산은 559.8m로 서울 남산의 약 2배 높이입니다.

저 정도 높이면 조망은 시원할려나,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올랐는데

올해 들어 최고의 조망을 칠갑산에서 보았습니다.

물론 날씨도 한몫 했지만 일단, 시야를 방해하는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정상의 터도 넓고 전망데크도 있어서 정상에서 풍경 감상을 하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았습니다.

 

칠갑산은 산행 들머리가 여럿입니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천장호 출렁다리 코스, 장곡사 코스 그리고 한티재 코스입니다.

어느 곳을 들머리로 잡던 하산 목적지를 다른 곳으로 내려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왕복으로 다녀올 수도 있구요.

저희는 한티재에서 시작해서 천장호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동선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한티재에서 정상까지는 약 4km이고

정상에서 천장호 출렁다리까지는 4.4km로 약 8.4km를 걸었습니다.

 

한티재에서 시작을 하면 정상까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숲길 그리고 넓은 임도길을 걷는데 숲이 울창해서 시원하고

자비정을 지나면서 좁은 산길이 시작되지만 이곳 역시 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숲이 좋습니다.

마지막, 정상 200미터를 남겨두고 오르막 나무계단이 있지만 이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죠.

그리고 정상도 정비를 아주 잘 해놨습니다.

정상에 벤치도 있고 해서 쫓기듯 하산을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길은 여러 차례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됩니다.

능선길과 경사길이 반복되는데 경사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약간 힘들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칠갑산은 바위산이 아닌 육산이어서 큰 부담없이 하루 무난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그리고 천장호 출렁다리로 내려가면 데크길 산책도 겸할 수 있어서

하루 산행코스로는 알찬 구성이지 않나 싶습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조망이 좋은 칠갑산은 7월에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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