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월 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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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짙어지는 11월에도 다양한 여행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0월의 숨가쁜 화려함을 한 박자 쉬어가는 느낌의 여행지들로 엄선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화요미식회가 두 차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고마비라는 말 때문은 아닌데 여행지와 뗄 수 없는 음식이기에 욕심을 조금 부렸습니다. 때로는 허허로운 풍경이 마음에 남을 때가 있죠. 화사함의 물을 쏙 빼고 담백한 가을 여행지를 골라 11월 여행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11월 함께 떠나요 일정

 

11/1()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든 고운 가을의 협곡,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 여행 공지일 10/15()

11/3() 숨겨두고 싶은 여덟 여울 단풍길, 구수천 팔탄길 걷기, 여행 공지일 10 15()

11/6() (화요미식회) 곱게 단장한 절정의 가을 선운사 그리고 고창 한정식, 여행 공지일 10 15()

11/8() 가벼운 소풍 같은 단풍 나들이, 갑사와 황금빛깔 메타쉐콰이어숲 장태산휴양림여행 공지일 10 15()

11/10() 아늑한 가을빛의 선비길과 곱고 짙은 가을색의 상림여행 공지일 10 15()

11/13() 활활 타오르는 붉은 애기단풍의 문수사와 치유의숲 장성 편백숲, 여행 공지일 10 29()

11/15() 화사하게 타오르는 가을의 끝, 강천산 단풍과 고운 갈색의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여행 공지일 10 29()

11/17() 짙은 가을빛으로 물드는 억새와 갈대밭, 충주 비내섬길 걷기, 여행 공지일 10 29()

11/20() (화요미식회) 시원한 가을 풍경, 제천 정방사길과 단양 잔도길 그리고 단양 마늘요리, 여행 공지일 11 5()

11/24() 또 하나의 동해 명품 바닷길, 영덕 블루로드 걷기, 여행 공지일 11 5()



PS. 10/22(월)은 제주 여행 진행 관계로 여행 공지가 없습니다.

여행 공지일이 일부 변경되었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11월 함께 떠나요 소개

 

11/1()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든 고운 가을의 협곡,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 여행 공지일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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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은 거대한 바위와 자연스러운 풍경이 펼쳐지는 좁은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입니다. 긴 오르막이 없어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절골의 단풍은 유명한 주왕산계곡의 단풍보다 한 수 위입니다. 협곡의 기암절벽을 돌아서면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든 단풍이 화첩처럼 펼쳐지기를 반복하는 멋진 길이죠. 절골 입구에서 대문다리까지 왕복 7km를 걷고 나와서 유명한 주산지까지 돌아봅니다. 주산지야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죠. 산중 호수에 떠 있는 왕버드나무. 영화 촬영지로 이미 유명해진 곳으로, 예전만은 못하지만 역시 가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 사진 보기

 

11/3() 숨겨두고 싶은 여덟 여울 단풍길, 구수천 팔탄길 걷기, 여행 공지일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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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구수천 팔탄옛길을 걸을 때 숨은 보석을 발견한 듯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외진 곳에 아름다운 가을이 붉게 물들어 그 길을 걷는 동안 자꾸만 주저앉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죠. 화려하거나 화사한 빛깔은 아니지만 수수하고 은은한 빛깔의 단풍이 더욱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길도 편해서 누구나 가을을 감상하며 걷기에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길은 상주 옥동서원에서 영동 반야사까지 약 7~8km 정도로, 처음 백옥정에 오르는 길이 짧은 오르막일 뿐 다른 구간은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순한 강변길입니다. 구수천 팔탄길은 여덟 개의 여울이 있는 길이란 뜻입니다. 구수천 팔탄길은 아껴두고 조금씩 꺼내보고 싶은 가을로 남을 것입니다.


구수천 팔탄길 단풍 사진 보기

 

11/6() (화요미식회) 곱게 단장한 절정의 가을 선운사 그리고 고창 한정식, 여행 공지일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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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화요미식회는 고창 한정식입니다. 전통 한정식이 아닌 퓨전 한정식인데 정갈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세 가지의 약속을 내걸고 있습니다.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기, 그날의 음식만을 만들기 그리고 매월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집으로 고창에서는 이미 소문난 집입니다. 그리고 가을 선운사와 고창읍성을 돌아봅니다. 선운사는 가장 화려한 가을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단풍 명소들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선운사의 단풍만큼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울리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터널처럼 드리운 늙은 단풍나무, 무심히 흐르는 도솔천, 그 위로 내려앉은 가을 빛깔은 그야말로 황홀한 가을입니다. 최근에는 도솔천 옆 차밭에 나무데크 산책로를 조성해서, 가을 선운사는 이제 최고의 가을 산책로를 완성한 느낌입니다.


고창 선운사의 가을 사진 보기

 

11/8() 가벼운 소풍 같은 단풍 나들이, 갑사와 황금빛깔 메타쉐콰이어숲 장태산휴양림, 여행 공지일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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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가벼운 소풍 같은 가을 나들이입니다. 갑사는 붉은 단풍보다는 황갈색으로 물드는 가을 빛깔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주차장부터 갑사까지 이르는 길을 오리숲길이라 하는데 이 짧은 길은 오래된 고목이 하늘을 가릴 듯 울창하여 은은한 조명을 밝힌 나무터널길입니다. 그리고 장태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초의 휴양림으로 하늘로 쭉쭉 뻗어오른 메타쉐콰이어숲이 단연 일품입니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스카이워크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울창하고 상쾌한 가을 소풍 코스로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입니다.


갑사와 장태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사진 보기


 

11/10() 아늑한 가을빛의 선비길과 곱고 짙은 가을색의 상림, 여행 공지일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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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선비길은 수수한 화림동계곡을 따라 걷는, 편안하고 은은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가을길을 따라 거연정에서 농월정까지 약 6km를 산들바람처럼 하늘하늘 걷는 여행입니다. 선비길은 거리도 길지 않고 오르막도 없어서 화림동계곡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상림은 고목들이 자리잡은 천 년이나 된 오래된 숲입니다. 황갈색으로 누렇게 물든 고목들과 바닥에 깔린 수북한 낙엽으로 깊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매년 상림을 걸으며 가을을 떠나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여행은 화사한 가을과는 또 다른 깊고 은은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상림과 선비길 사진 보기

 

11/13() 활활 타오르는 붉은 애기단풍의 문수사와 치유의숲 장성 편백숲, 여행 공지일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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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창 선운사 단풍이 절정을 지나고 나면 비로서 단풍이 물드는 곳으로 단풍에 대해서는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시기만 잘 맞으면 예쁜 애기단풍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치유의숲으로 지정된 장성 편백숲의 가을은 수수한 수채화 같은 풍경입니다. 아련하고 소박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가을 여행지 중의 하나가 장성 편백숲이죠. 초반 약 30~40분 가량 야트막한 오르막을 꾸준히 오르지만 길이 워낙 좋아서 조금만 걷기를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코스입니다. 이후로는 멋진 편백나무숲과 나무 사이사이로 햇살처럼 비치는 가을 빛깔이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문수사와 편백숲 사진 보기

 

11/15() 화사하게 타오르는 가을의 끝, 강천산 단풍과 고운 갈색의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여행 공지일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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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강천산은 남도의 단풍 명소로 늘 손에 꼽히는 단풍 명소입니다. 서울에서 멀기에 서울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강천산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은, 화사하기 이를 데 없는 가을 풍경을 보여줍니다. 주차장에서 구장군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왕복 5km의 단풍길을 걷습니다. 오르막이 없고 길이 평탄해서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쉬운 길입니다. 중간에 호젓한 가을 사찰 강천사와 강천산 구름다리의 풍경 그리고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등의 볼거리가 있어서,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되는 길입니다. 강천산계곡 단풍길을 걷고 담양의 메타쉐콰이어숲길을 거닐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점심식사는 첫번째 화요미식회 때 찾아가서 극찬을 받은 가람한정식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11/17() 짙은 가을빛으로 물드는 억새와 갈대밭, 충주 비내섬길 걷기, 여행 공지일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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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비내섬길은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딱히 내세울 만한 포인트는 없는데 비내섬길 여행에 참여하시고 나면 모두, 참 걷기 좋은 길이라고 칭찬을 하시는 곳이 충주 비내섬길입니다. 수수한 산길과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남한강변의 풍경을 따라 걷습니다.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춤추는 비내섬길은 소박함 속에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품은 길입니다. 멀리 떠나는 가을 여행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가을 비내섬길을 꼭 한번 걸어보실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충주 비내섬길 사진 보기

 

11/20() (화요미식회) 시원한 가을 풍경, 제천 정방사길과 단양 잔도길 그리고 단양 마늘요리, 여행 공지일 11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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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화요미식회는 단양 마늘이 주제입니다. 마늘 철은 아니지만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단양에는 마늘을 주제로 한 음식점이 많습니다. 그중 성원약선식은 마늘과 산야초만으로 음식의 맛을 내는 집입니다. 음식 하나하나 맛이 깔끔하고 정갈해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입니다.

여행은 단양 잔도길과 스카이워크 그리고 제천 정방사길을 걷습니다. 단양강변에 놓인 잔도길은 강변 절벽에 설치한 나무데크길로 누구나 가볍게 걷기에 좋습니다. 단양강과 단양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에도 올라봅니다. 그리고 충주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제천 정방사길 왕복 3.2km를 걷습니다. 사찰까지 오솔길을 계속 올라가지만 힘든 길은 아니며 절집 마당에서 보는 풍경은, 조금 과장하자면 남도의 다도해를 보는 듯한 풍경입니다.


단양 잔도길 사진 보기

 

11/24() 또 하나의 명품 동해 바닷길, 영덕 블루로드 걷기, 여행 공지일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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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루로드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히는 해맞이공원에서 경정포구까지 약 8km의 바닷길을 걷습니다이 구간은 강릉 바다부채길을 연상시키는 절경의 바위해안길로중간중간 바닷가 숲과 작은 포구를 지나 다양한 바닷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바다부채길보다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지만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바위길이 있어서 길은 바다부채길보다 거친 편입니다하지만 여유롭게 진행할 예정이니 쉬엄쉬엄 걸으면 크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이 여행은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절묘한 해안 풍경을 즐기며 걷는가슴 시원한 트레킹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