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신시도 트레킹 후기

 

 



11 2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신시도를 걷고 왔습니다. 신시도는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섬입니다. 이 부근에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등의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이 일대를 고군산군도라 부릅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새만금방조제가 신시도로 이어져서 지금은 차로 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신시도에는 작은 봉우리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신시도의 월영봉과 대각산을 넘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대략 7~8km 정도를 걸은 것 같습니다. 봉우리를 두 개 넘었지만 두 봉우리가 모두 200m도 안 되는 낮은 봉우리여서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대각산을 오르는 길에 바위 구간이 있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코스입니다. 길이 험한 편이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의외로 모두 잘 올라가셨습니다.

 

신시도 트레킹의 가장 큰 매력은 대각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경입니다. 발 아래 펼쳐진 바다에 나즈막한 섬들이 떠 있고 그 섬으로 이어지는 연육교가 길게 이어지는 풍경이 신시도 트레킹에서 즐기는 최고의 풍경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깨끗한 풍경을 보진 못했습니다. 날씨가 흐렸고 가는 비가 내리는 날씨여서 선명한 풍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아쉬울 정도의 풍경은 아니어서 고군산군도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시도 트레킹을 마치고 군산 시내로 들어가 식사를 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 날 신시도 트레킹은 여행편지에서 처음 진행한 여행이어서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던 여행이었습니다.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처음 진행하는 여행은 많이 긴장됩니다. 첫 여행이 좋아야 다음에 또 부담없이 이 코스를 여행하게 되죠. 하지만 이 날 여행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대각산을 내려올 때쯤부터는 제법 비가 많이 오더군요. 그런데도 모두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여행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날씨가 썰렁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겨울 준비도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