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토) 삼척 새천년해안길 걷기 여행 후기





12 1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삼척 새천년해안길 걷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삼척 새천년해안길은 삼척항 이사부광장부터 동해 추암해변까지 약 10km 구간입니다. 이중 삼척항부터 삼척해변까지를 새천년해안길이라고 하는데 해안도로에 걸을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해 삼척에서 꽤 공을 들인 곳이죠. 이 구간은 동해바다를 따라 걷는 길로 마음 편히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걷습니다. 요사이 날이 추웠는데 여행일에는 다행히 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꽤 불어서 손이 시리더군요. 대신 대기는 쾌청하고 파도가 일어 바닷길 걷기에는 나쁘지 않은 날씨 조건이었습니다. 바닷길 걷기는 자칫 밋밋할 수 있지만 짙고 푸른 바다 그리고 하얗게 밀려드는 파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릴 듯한 기분이 들죠.

삼척해변 주위에는 음식점들도 많아서 식사를 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쏠비치리조트를 지나면 동해시로 접어듭니다. 동해의 명소인 추암해변이 저만치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넓은 추암해변 백사장은 옥빛 바다가 춤을 춥니다. 이번 바다 빛깔은 색깔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추암 전망대로 올라서면 촛대바위와 멋진 바위군들이 위용을 뽐냅니다. 파도가 있는 날이면 해운정 뒤 산책로를 따라가 볼 일입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처럼 거대한 바위군을 덮치는 파도가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찬찬히 돌아보며 이번 걷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삼척 새천년해안길 걷기는 처음 진행한 여행이었습니다. 걷기에 쉬워서 마음 편히 겨울 바다를 온전히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겨울바다의 매력은 밀려드는 파도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물빛이죠. 이번에는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날씨여서 겨울 바다의 분위기를 느끼며 걸었던 하루였습니다. 여행이 끝날 무렵 강풍이 불기 시작하였는데 다시 추워질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휴일 하루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