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목) 양양 해파랑길 걷기 후기





3 1()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양양 해파랑길을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700미터가 넘는 긴 트레일입니다. 여행편지에서도 해파랑길 중 여러 곳을 걷고 있는데 이번에는 양양 구간을 걸었습니다.

죽도부터 하조대까지 약 9~10km 구간입니다. 죽도는 원래 섬이었지만 방파제와 연결 되면서 이제는 섬은 아닙니다. 죽도 둘레길을 걷고 해파랑길로 접어들려 했는데 강풍과 파도가 심해 통제되어 죽도정만 오른 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해파랑길 구간도 그렇지만 이번 구간도 심한 오르막이 없고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작은 포구 마을도 지나고 해변가를 지나기도 하며 마을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하조대에 도착했습니다. 경승지인 하조대는 늙은 관광지이지만 양양을 대표하는 여행지입니다. 파도가 거세 아주 역동적인 동해 바다가 시원시원 합니다. 등대를 돌아보고 하조대 전망대를 끝으로 이번 걷기를 마쳤습니다.

 

밤새 눈이 내린 강원도의 산세가 오가는 동안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맑았지만 바다 바람이 심해서 마음 느긋한 발걸음은 아니었습니다. 그 대신 하늘은 더없이 맑고 멋진 파도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월의 첫날 여행처럼 모든 일이 시원시원하게 풀리는 한달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