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논산 관촉사와 소풍길 여행 후기

 




47()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논산 관촉사와 소풍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논산 관촉사는 고려 초에 만들어진 사찰로 은진미륵입상이 유명한 사찰입니다. 하지만 논산은 여행을 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는 일은 흔치 않죠. 그러나 봄이면 관촉사 입구도 그렇고 탑정호 소풍길에도 벚꽃이 피어 여행편지에서 처음으로 논산 여행을 하였습니다.

관촉사는 아담한 사찰로 황산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반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넉넉한 미소를 지니고 있는 은진미륵은 높이가 무려 18m에 달하며 우리나라에서 크기로는 다섯 손가락에 듭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벚꽃잎이 좀 지긴 했지만 관촉사 진입로를 환하게 비추는 벚꽃이 피었더군요. 차분한 분위기의 사찰을 돌아보고 탑정호로 이동하였습니다.

탑정호는 여의도 두배 넓이로 예산의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충남에서 두번째로 큰 인공호수입니다. 이 탑정호 둘레를 걷다가 수변데크길을 걷는 논산 소풍길을 걸었습니다. 이 소풍길은 길이와 코스가 몇 되는데 그중 걷기에 예쁜 곳으로 길을 이어 걸었습니다. 탑정호 둘레에는 벚나무들이 즐비하여 벚꽃을 즐기며 걷기에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수변데크길은 연둣빛 버들이 올라와 눈이 맑아지는 색깔이 정말 예쁘더군요. 찬바람에 눈발이 조금 날리기도 했던 날씨를 빼면 걷기 좋은 길로 베스트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백제군사박물관 진입로도 벚꽃길입니다. 터널을 이룬 벚꽃길을 따라가면 황산벌 전투가 치열했던 전적지, 백제군사박물관입니다. 이곳은 계백장군 묘를 비롯해 찬찬히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소요되는 곳입니다. 울창한 솔숲과 예쁜 숲길 그리고 탑정호 전망을 하며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져 전국적으로 벚꽃이 앞다퉈 피고 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벚꽃 여행을 하였습니다. 잠깐 눈발이 날리기도 하였지만 연둣빛 버들 그리고 화사한 벚꽃과 쾌청한 하늘빛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가로워 더 좋았습니다. 이 추위가 길지는 않다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참여 회원분들 모두 즐겁게 여행하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