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토) 국민의 숲길 걷기 여행 후기





6 1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국민의 숲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국민의 숲길은 바우길 17코스로 약 10km 구간입니다. 이 구간 중 불필요한 부분은 걷지 않고 약 8.5km를 걸었습니다. 국민의 숲길로 접어들면 바로 울창한 숲이 시작됩니다. 이 길은 특히 원시림 같은 숲이 일품입니다. 구상나무와 비슷한 가문비나무가 도열한 국민의 숲은 누구나 걸어도 좋은 편한 길입니다. 이 길이 끝나면 이국적인 리조트 단지로 들어섭니다. 이 구간에 하얀 마가렛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가을 날씨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고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꽃밭에서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제궁골 숲으로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잎갈나무 숲이 정말 멋집니다. 겨울 날, 흰 눈이 덮인다면 멋진 눈꽃을 감상할 듯한 분위기입니다. 제궁골 숲은 밀림처럼 깊은 숲이 매력입니다. 범의 꼬리가 살랑거리고 보랏빛 붓꽃과 다른 야생화들도 숲 속에 한데 어우러져 예쁩니다. 청량한 산새가 울고 계곡 물소리는 더없이 시원하게 들립니다. 이 숲 속에는 온전히 자연만 공존하며 탐방객은 잠깐 이곳을 지나는 것일 뿐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 비밀의 숲 같습니다. 이 매력적인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선자령 숲길과 만납니다. 양떼목장 둘레길을 내려서서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해 걷기가 끝납니다. 그리고 강릉 사천해변으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도 먹고 잠깐 바다 산책을 하며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국민의숲길은 원시의 자연을 걷고 온 기분입니다. 이국적인 가문비나무와 잎갈나무숲 그리고 원시림 같은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 계곡소리, 새소리가 걷는 동안 힐링이 되었습니다. 한차례 더 오게 되었는데 이야깃거리를 가득 안고 돌아온 느낌입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