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역 카츠젠] 바삭하게 잘 튀겨낸 깔끔한 맛의 돈까스

 

 

방이역 부근에 있는 카츠젠은 돈까스와 우동 전문점입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집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저는 2시가 넘어서 이 집을 찾아갔는데 이 시간에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이 집에서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안심 돈까스와 정통 돈까스를 먹었는데, 일단 이 집의 돈까스는 일본식 돈까스입니다. 두툼한 고기를 튀겨내고 우동 국물이나 일본 된장이 같이 나오는 돈까스죠. 이 집은 튀김을 잘하는 집으로 보입니다. 바삭하면서도 거친 느낌이 없이 잘 튀겨냈더군요. 튀김 상태만으로는 여느 유명 돈까스집에 비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밑간을 거의 하지 않았는지 담백했습니다. 물론 소스를 찍어 먹으니 간은 먹는 사람이 적당히 맞출 수 있겠죠. 깔끔하게 잘 튀겨낸 돈까스여서 아주 괜찮았던 돈까스였습니다.

정통 돈까스는 옛날식 돈까스입니다. 넓적하게 튀겨낸 돈까스 위에 소스를 얹어주면 먹는 사람이 나이프로 적당히 잘라 먹는 80~90년대식 돈까스죠. 대개는 고기가 얇고 넓적하죠. 그런데 이 집은 정통 돈까스가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안심 돈까스와 똑 같은 형태로 나오는데 소스만 옛날식 돈까스의 소스를 얹어 줍니다. 그러니까 주방에서 다 컷팅을 해서 나옵니다. 두툼한 돈까스가 나와서 좋긴 하지만 왠지 돈까스를 이리저리 썰어먹는 재미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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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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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돈까스>

 

방이역의 카츠젠은 괜찮은 맛의 돈까스집입니다. 멀리서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방이동에 들를 일이 있을 때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집입니다. 돈까스도 아주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이 집의 돈까스는 단품과 셋트 메뉴로 나뉩니다. 단품은 돈까스만 나오는 메뉴이고 셋트 메뉴는 우동이 조금 같이 나오는 점이 차이입니다.

생등심 돈까스 단품 7,000, 셋트 8,500, 생안심 돈까스 단품 8,000, 셋트 9,500, 매콤 돈까스 단품 7,000, 셋트 8,500, 이탈리안 치즈까스 단품 8,000, 셋트 9,500, 정통 돈까스 단품 7,500, 셋트 9,000, 카레 돈까스 단품 7,500, 셋트 9,000, 순두부 돈까스와 김치찌개 돈까스 7,500. 그외 메밀과 우동 종류는 6,000~8,500.

 

 

카츠젠 : (02)420-6055,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7-5, 송파구 위례성대로1833

 

지하철 5호선 방이역 4번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4번 출구로 나가 바로 뒤로 돌아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첫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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