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은 하회별신굿으로 유명하죠.
그러나 사진 속의 줄불놀이도 하회마을의 오래된 전통 유희입니다.
별신굿이 양민들을 위한 놀이라면 줄불놀이는 양반들의 놀이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선유 줄불놀이라고 합니다.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용대에서 만송정까지 줄을 이어놓고
그 줄에 숯을 싼 한지를 줄줄이 매달아 놓고 불을 붙입니다.
그럼 줄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듯이 보이게 되죠.
 흥이 오르면 부용대에서 솔가지에 불을 붙인 불덩이 낙동강에 내던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입을 맞춰 소리를 이렇게 지릅니다.
낙화야~~
가을날 하회마을에서 세계탈축제가 벌어질 때 볼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줄불놀이(사진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