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아늑한 사찰입니다.
진입로가 편안하고 아름다운 승선교와 강선루가 유명한 절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이런 아늑한 숲길이 펼쳐집니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길은 조계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길입니다.

 선암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즐비해서 눈맛이 시원합니다.






 
선암사의 부도밭입니다. 그리 오래된 부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암사를 향해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홍예교인 승선교를 만나게 됩니다.  보물 제400호로 1698년 호암대사가 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예교란 무지개다리라는 뜻으로 다리의 아래 부분이 무지개 모양의 곡선을 이루고 있어 무지개 다리 즉 홍예교라 불립니다. 

06승선교와 강선루(여행편지).jpg


 계곡으로 내려가 승선교를 바라보면 아치 사이로 강선루가 보입니다. 강선루(降仙樓)는 신선이 내려온다는 의미이고 승선교(昇仙橋)는 신선이 승천한다는 의미이니, 신선이 강선루로 내려와 경치를 즐기다가 승선교에서 다시 승천한다는 뜻이겠죠.

07승선교 용머리(여행편지).jpg 승선교 아래 한가운데는 용머리가 삐죽 나와 있습니다. 이는 벽사의 의미로 사악한 기운이 승선교를 지나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용머리의 코에는 철사가 걸려 있고 이 철사에는 동전이 걸려 있습니다. 이 동전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신자들의 시주를 받아 불사를 마친 뒤 동전 한 잎이 남았으니 여기에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사찰은 돈을 모으려고 욕심을 부리거나 시주를 함부로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강선루는 소박한 이층누각입니다.

 강선루를 지나면 삼인당이라 불리는 연못이 나옵니다. 연못 가운데 섬이 있고 이 섬에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삼인당을 지나면 다시 이런 길을 지나 선암사로 가게 됩니다. 살짝 휘어진 길이 아주 포근하고 운치 있습니다.

 선암사의 일주문입니다. 기둥에 비해 지붕이 너무 커서 불안해 보이는 구조입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이 범종루입니다.
 
























범종루 옆에는 이 부근의 불교 문화재를 모아놓은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14선암사 삼층석탑(여행편지).jpg대웅전 앞을 지키고 있는 두 기의 삼층석탑입니다. 통일신라 말기 혹은 고려 초기의 탑으로 조형미가 아주 빼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단정한 느낌의 탑입니다.

선암사의 대웅전입니다. 기둥과 창방에는 단청을 입히고 평방과 공포에는 단청을 입히지 않아 단아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주는 건물입니다. 

16원통전 문살(여행편지).jpg대웅전 뒤에 있는 원통보전의 문살입니다. 가운데 두 개의 문은 통으로 투각을 해서 한껏 멋을 살렸습니다. 궁창에는 토끼가 방아질을 하는 그림이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원통보전 뒤쪽으로는 이 불조전을 비롯해 팔상전, 장경각 등의 부속 건물들이 있습니다.

선암사 뒤편 요사체 앞의 작은 연못입니다. 가을이면 분위기가 아주 아늑한 곳입니다.

선암사 무량수각전 앞의 반송입니다. 반송은 위로 솟지 않고 옆으로 퍼지며 자라는 소나무입니다. 이 반송도 가지를 받치기 위해 여러 개의 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선암사의 무량수전입니다. 무량수전은 서방 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인데 선암사의 무량수전은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22선암사 매화길(여행편지).jpg선암사 뒤쪽의 매화나무 길입니다. 봄이면 이 길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가득 피는데 이 매화가 토종매화라 합니다. 다른 매화에 비해 좀 늦게 피고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명한 선암사의 해우소입니다. 뒤깐이란 글을 오른쪽부터 먼저 써서 흔히 깐뒤라고 읽게 되죠. 해우소 즉 화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