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북악산길, 숲길이 아름다운 한양도성의 북쪽길

 

 

한양도성의 북악산 코스는 성북동의 혜화문에서 시작해 북악산을 넘어 부암동에 있는 창의문(자하문)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북악산을 넘는 길이어서 산행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길은 험하지 않습니다. 또 한양도성의 북문인 숙정문 주변 길이 아름답고, 성곽의 풍경도 빼어나 서울 성곽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5.5km 정도의 거리로 3시간 가량 걸립니다. 출입시 말바위 안내소에서 출입신고를 해야 하므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3시까지만 통과를 허용하기 때문에 늦어도 1시에는 출발점인 혜화문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관련 자료

 

한양도성북악산 서울성곽 

 

 

걷기 코스

 

혜화문 – 서울과학고 – 와룡공원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 곡장 – 청운대 – 1.21사태 소나무 – 백악마루 – 창의문

 

 

1. 혜화문~와룡공원 코스

 

북악산 코스의 출발점은 낙산 코스의 종착점이었던 혜화문입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가 뒤로 돌아 한성대역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약 50m 정도 걸으면 혜화문이 있습니다.

 혜화문을 혜화문 앞길을 조금 걸으면 바로 왼쪽에 정자가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부근에 성곽이 일부 복원되어 있습니다. 성곽은 앞길에서 잠시 끊겼다가 오른쪽길인 혜화문길로 계속 이어집니다. 길의 왼쪽 담쟁이가 가득 담이 성곽입니다. 성곽길을 따라가다 보면 두산빌라 축대에서 성곽이 끝납니다. 두산빌라는 성곽 아래 부분을 그대로 축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산빌라를 지나 계속 진행 방향으로 가서 경신고등학교 담을 끼고 가면 됩니. 이 길을 가다가 막힌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계속 경신고등학교 담장을 끼고 직진하면 큰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면 서울과학고가 나옵니다. 서울과학고 앞을 조금 가면 오른쪽에 성곽길로 접어드는 입구가 있습니다.

 

서울과학고 성곽길 입구부터는 성곽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성곽길을 따라 안쪽으로 계속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 이렇게 성곽을 끼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와룡공원입니다. 와룡공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볼거리는 없습니다.

 

관련 자료, 혜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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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문. 한양도성의 동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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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문을 조금 지나면 오른쪽으로 성곽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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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학고 앞 성곽길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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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학고를 지나면 이런 성곽길을 따라 와룡공원까지 가게 됩니다.>   



2. 와룡공원~창의문 코스

 

와룡공원 바로 위에서 암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야 합니. 밖으로 나가면 바로 성벽을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집니다. 길을 따라가면 나무육교가 나옵니다. 지그재그 형태로 나무 계단을 만들어 계단을 올라 성벽을 넘어 다시 성벽 안쪽길을 걷게 됩니. 나무육교로 성벽 안으로 들어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말바위 안내소 방향인 왼쪽으로 가면 됩니. 이곳부터 청운대까지의 길이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울창한 숲과 옆으로 이어지는 성곽의 여장이 그대로 그림처럼 아늑합니다.

 

아늑한 길을 따라가면 말바위쉼터가 나옵니다. 말바위쉼터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 이곳부터는 군사시설들이 있어 함부로 사진을 찍을 없습니다. 군사시설이 사진에 담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찍어야 합니. 곳곳에 사복을 입은 군인들이 경계와 안내를 겸하고 있습니다. 말바위쉼터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서울 성곽의 북대문인 숙정문이 나옵니다.

 

숙정문을 지나 조금 가면 왼쪽에 촛대바위가 있습니다. 특징이 있는 바위는 아닙니다. 촛대바위를 지나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 곡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곡장이란 그대로 굽은 담이란 뜻으로, 곡장에 올라서면 능선을 타고 백악마루로 이어지는 성곽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멋진 전망이니 곡장에 올라가 시원한 풍경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곡장을 보고 내려와서 다시 성곽길을 따라가면 군부대 앞에서 다시 성곽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성곽 바깥 쪽 길을 걷다가, 다시 나무 육교를 넘어서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청운대가 나옵니다. 청운대는 전망 좋은 쉼터입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곡장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즐길 있는 곳입니다. 청운대를 지나면 1.21사태 소나무가 나옵니다. 1968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 총격전이 벌어진 곳으로, 이때 15발의 총탄을 맞아 흔적이 있는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 부릅니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1.21사태 소나무를 지나 고개를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곧장 가는 길이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길이 백악마루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왼쪽길로 접어들어 백악마루로 올라가면 됩니. 백악마루는 북한산( 이름이 백악산임) 정상입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갈림길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됩니.

 

 백악마루에서 창의문까지는 계속 성벽 안쪽을 따라 계단길을 내려갑니다. 길이 가파르니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 나무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창의문까지 내려가서 창의문 바로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면 됩니.

 

관련 자료,  숙정문,  창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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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공원을 지나 잠시 성밖으로 나가서 이런 성곽 바깥쪽 길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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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 바깥쪽을 걷다가 이런 나무육교를 넘어서 다시 성곽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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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성곽길. 소나무가 많은 좋은 숲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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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도성의 북문인 숙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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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정문 부근의 성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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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운대. 전망 좋은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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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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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마루에서 내려와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길은 이런 가파른 계단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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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문. 한양도성의 북소문입니다.>   

      

 

한양도성 북악산길은 한양도성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입니다.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곳이라, 자연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북악산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한 번쯤 꼭 걸어볼 만한 길입니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월요일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창의문까지 걷고 난 후에는 창의문 아래로 내려가면 윤동주문학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주변 맛집

 

창의문을 지나 큰길로 나가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자하손만두(02-394-4488)라는 유명한 만두집이 있습니다. 가격은 만두국이 12,000원으로 조금 비싸지만알려진 유명한 집이다. 아니면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나가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경복궁역 부근에는 유명한 음식점들이 꽤 있습니다.

토속촌삼계탕은 손꼽히는 삼계탕집으로 삼계탕(15,000)을 잘 끓이는 집입니다. 백송은 다양한 메뉴를 내는 집인데 수육( 50,000, 80,000)이 유명하고 설렁탕(10,000)도 아주 잘하는 집입니다. 용금옥은 전통의 추어탕(10,000)집이며, 진일정은 떡갈비정식(18,000)이 유명한 집입니다.

토속촌삼계탕과 용금옥은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곧장 가다가 GS25 편의점을 끼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토속촌삼계탕이 있고, 곧장 가면 용금옥이 있습니다. 백송과 진일정은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가 곧장 가면 됩니다. 이 길을 가면 백송이 먼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진일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정원이 있는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올리바 가든(Oliva Garden)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는 인정을 받는 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가 조금 직진하면 있습니다.

그리고 대가방이라는 중국음식점이 탕수육과 대가탕면으로 유명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낸 탕수육이 괜찮은 집입니다. 일반 탕수육 23,000원이고 매운 광동식 탕수육이 28,000, 대가탕면이 8,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로 나가 광화문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길 오른쪽 주차장 안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서촌길돈까스가 일본식 돈까스로 알려진 집입니다. 수제돈까스(8,000), 갈릭돈까스(8,500), 치즈돈까스(9,000).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가 곧장 가면 토속촌삼계탕 입구에 있습니다.

 

토속촌삼계탕 : (02)737-7444, 서울 종로구 체부동 85-1, 종로구 자하문로길 5

백송 : (02)736-3565, 서울 종로구 창성동 153-1, 종로구 자하문로 52-1

용금옥 : (02)777-4749, 서울 종로구 통인동 118-5, 종로구 자하문로 41-2   

진일정 : (02)734-3838, 서울 종로구 효자동 60-3, 종로구 자하문로 74-1

올리바 가든 : (02)733-3056,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28

대가방 : (02)3210-2295, 서울 종로구 적선동 66, 종로구 새문안로5 55

서촌길돈까스 : (02)737-8084, 서울 종로구 체부동 39-1, 종로구 자하문로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