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시원한 모습의 살아 있는 화석식물, 메타세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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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메타세콰이어는 낙우송과에 해당하는 침엽수입니다. 비교적 빨리 자리고 또 높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높게 자라서 주로 가로수로 이용되는 나무입니다. 침엽수이지만 가을이면 잎이 갈색으로 물들었다가 떨어지는 낙엽 침엽수입니다. 전체적으로 곧게 자란 나무가 꼬깔콘 모양의 원추형이어서 당당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도 1970년대부터 메타세콰이어를 가로수로 심기 시작해서 지금은 담양, 보성, 진안 등지에서 멋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가로수뿐 아니라 공원에도 메타세콰이어를 많이 심어서, 요즘은 공원에서도 메타세콰이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는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식물로도 유명합니다. 메타세콰이어가 화석식물라 불리는 이유는 1940년대 중국에서 살아 있는 메타세콰이어가 발견되기 전까지, 화석으로만 전해왔던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 메타세콰이어는 이미 멸종되어 화석만 남은 식물로 알려져 있었는데, 중국에서 살아 있는 메타세콰이어가 발견되어 세상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중국공산당 주석이었던 모택동은 곧고 높게 자라는 메타세콰이어의 당당한 이미지를 중국인들의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메타세콰이어를 중국 전역에 퍼뜨렸다고 합니다. 당당한 메타세콰이어를 늘 보며 지내면 사람들의 성품도 곧고 당당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메타세콰이어와 낙우송은 형태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데, 두 나무는 잎의 형태가 다르다고 합니다. 메타세콰이어는 잎이 마주나기 형태이고 낙우송은 어긋나기 형태라고 합니다. 메타세콰이어를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곳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과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색다른 분위기의 시원한 가로수길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 숲과 스카이웨이가 멋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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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콰이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