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산마애삼존불

-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천진한 미소의 마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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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마애삼존불> 

 

충남 서산의 서산마애삼존불은 깊은 산속 바위에 새겨진 불상입니다. 백제의 미소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유명한 마애불이지만, 서산마애삼존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지 않은 1959년입니다. 당시 부여박물관 홍사준 관장이 마애불 부근의 보원사지에 왔다가 산속에 마애불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후 학계의 조사를 거쳐 1962년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은 수직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진 마애불로 가운데 부처가 서 있고 부처의 양쪽에 보살을 새긴 형태입니다. 왼쪽에 서 있는 보살이 제화갈라보살(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보살입니다)이고 오른쪽에 반가상을 하고 있는 작은 보살이 미륵보살이라고 합니다. 서산마애삼존불이 유명한 까닭은 이 불상의 웃음 때문입니다. 불상은 얼굴 윤곽이 비교적 또렷하고 볼이 도톰한데, 얼굴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살짝 장난기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어린아이의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이런 미소 때문에 서산마애삼존불은 백제의 미소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서산마애삼존불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불상의 표정이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 마애불에 보호각을 씌워 전등을 이쪽 저쪽으로 비춰가며 불상의 표정 변화를 보았는데, 지금은 보호각을 철거해서 오전과 오후에 두 번을 가야 불상의 표정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로 가려면 약 15분 정도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 좁은 길을 따라가면 커다란 바위 사이에 서산마애삼존불이 있습니다. 불상의 독특한 표정과 섬세한 새김이 돋보이는 마애불로 서산을 여행할 때 한 번쯤은 꼭 가 보아야 할 곳입니다.

 

서산마애삼존불 : (041)660-2538,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 2-10,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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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마애삼존불로 가려면 계곡을 건너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까지 이런 돌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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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사무소를 지나 조금 가면 저런 축대 위에 서산마애삼존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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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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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마애삼존불>    

 

 

대중교통

 

서산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간 뒤 서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애삼존불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배차 시간이 긴 편입니다.

 

 

식사

 

서산마애삼존불 아래에 용현집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어죽을 잘 끓이는 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닌 듯싶습니다.

 

용현집 : (041)663-4090,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