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닭실마을

멋진 정자를 품은 아늑한 분위기의 전통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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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닭실마을>


경북 봉화의 닭실마을은 안동 권씨의 분파인 유곡 권씨의 집성촌으로 아직도 고풍스러운 한옥과 자연스러운 옛 마을의 풍경이 남아 있는 전통마을입니다. 마을은 뒤에 나지막한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제법 넓은 들판을 품고 있어 평화롭기 그지없는 분위기입니다. 닭실마을은 조선 전기의 문인이었던 충재 권벌 선생의 일가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충재 선생은 조정에 나갔다가 1519년 기묘사화로 물러나 이곳에 터를 잡고 일가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후 다시 조정에 나가 벼슬이 우찬성까지 올랐지만 을사사화에 연류되어 파직 당하고 연이어 양재역 벽서사건으로 삭주로 유배된 후 유배지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닭실마을에는 충재 고택과 충재 선생이 세운 정자인 청암정 그리고 충재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충재박물관이 있습니다. 이중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마을 뒤쪽에 있는 청암정입니다. 청암정은 작은 정자이지만 정자 주위로 물길을 만들어서 독특한 운치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또 닭실마을에 가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석천정사까지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앞 논 건너편에 석천정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1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이고 멋진 소나무들을 만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석천정사는 석천계곡 옆에 세워진 작은 집입니다. 충재 권벌의 아들인 권동보가 세운 집입니다. 권동보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유배지에서 죽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석천정사를 짓고 은둔의 삶을 살았습니다. 석천정사는 석천계곡 바로 앞에 있어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닭실마을이란 이름은 이 마을의 지형이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닭실마을은 또 한과가 유명한 마을입니다. 한과의 전통이 무려 500년이 되었다고 하며,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닭실마을 : (054)674-0963,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63, 봉화읍 충재길 44, http://www.dars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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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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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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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천정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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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천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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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녀회관 한과 만들기>


 

대중교통

 

시외버스를 이용해 봉화까지 간 뒤 봉화에서 닭실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식사

 

닭실마을에는 음식점이 없습니다. 아래 봉화의 맛집 자료를 참조하셔서 음식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봉화의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