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운문사

소나무 숲길이 일품인 단아한 비구니 사찰 -

 

 

운문사(여행편지).jpg

    <운문사>


경북 청도의 운문사는 운문산 자락 평지에 들어선 단아한 비구니 사찰입니다. 사찰의 형태도 단정하고 비구니 사찰답게 늘 청아한 느낌을 주는 사찰입니다. 또 운문사로 들어가는 소나무 숲길도 상쾌하기 이를 데 없고 경내에도 유명한 반송 등 볼거리가 많은 사찰입니다.

 

운문사의 창건 역사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삼국시대에 승려들이 이 일대에 갑() 자가 들어가는 절 다섯 개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중 대작갑사(大鵲岬寺)가 현재의 운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세속오계로 유명한 원광법사가 이 절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문사가 지금처럼 큰 절의 형태를 갖춘 것은 후삼국시대에 보양스님이 이 자리에 절을 세우고 작갑사(鵲岬寺)라 이름하면서부터라 합니다. 이때 보양스님이 이 부근에서 전투에 어려움을 겪던 왕건을 도와주었는데, 이 인연으로 훗날 왕건이 크게 후사하며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이름을 내려주어 운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고려 중엽에 인종의 왕사였던 원응국사가 운문사에 머물며 절을 크게 중창했다 하며, 고려 말에는 일연스님이 운문사에 머물며 삼국유사를 집필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운문사에는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반송(처진 소나무)이 유명합니다. 수령이 500년이 되었다는 이 소나무는 아직도 매년 봄이면 막걸리 12말을 희석시켜 영양제 대신 뿌려준다고 합니다. 또 운문사에는 국보급 문화재가 즐비합니다. 보물 제835호인 대웅보전, 보물 제193호인 금당 앞 석등, 보물 제316호로 지정된 원응국사비(), 보물 제317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 보물 제678호인 삼층석탑, 보물 제208호인 동호() 등이 있습니다.

운문사는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고 볼거리도 많은 절입니다. 절 자체의 분위기도 단아해서 청도를 여행할 때면 꼭 가보아야 할 사찰입니다.

  

운문사 : (055)372-8800,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http://www.unmunsa.or.kr/


소나무숲08-대기2(여행편지).jpg

    <운문사 입구 소나무숲>


1범종루1(여행편지).jpg

    <범종루. 운문사 경내로 들어서는 문입니다.>


1반송3(여행편지).jpg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 반송>


1만세루2(여행편지).jpg

    <만세루>


1대웅보전4(여행편지).jpg

    <대웅보전>


1오백전(여행편지).jpg

    <오백전. 오백 나한을 모신 나한전입니다.>


1운문사 삼층석탑(오백전 앞)2(여행편지).jpg

    <운문사 삼층석탑>


 

대중교통

 

대구 남부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운문사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식사

 

운문사 앞에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산채비빔밥 등 산채음식과 민물매운탕을 내는 집들이 많습니다. 하얀집과 다래원이 많이 알려진 음식점입니다.

 

하얀집 : (054)372-5599,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2036,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121

다래원 : (054)371-0702,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2040,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