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연분홍빛 배롱나무꽃을 찾아서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때인 8월 중순이 되면 배롱나무가 화사하게 연분홍빛 꽃을 피웁니다.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연분홍빛 꽃으로 뒤덮인 느낌이 들 정도로 수많은 꽃을 피웁니다. 이 배롱나무가 모여 있는 곳은 연분홍빛 물결이 일 정도로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돼서, 사람들이 이 연분홍빛 배롱나무꽃의 향연을 찾아 떠납니다. 다만 한여름에 피는 꽃이어서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서는 무더위를 각오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여름에 이렇게 화사한 꽃을 피우는 나무가 드물어서인지 요즘에는 여기저기 배롱나무를 심어서 어디서나 배롱나무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전통의 배롱나무꽃 명소는 역시 담양의 명옥헌과 안동의 병산서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배롱나무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배롱나무

 

 

배롱나무꽃 명소와 여행 코스

 


* 담양 명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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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옥헌>


담양의 명옥헌은 작은 연못을 내려다보는 아담한 정자입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 만한 풍경은 아닌데, 여름이면 이 명옥헌에 가득한 배롱나무들이 화사하게 꽃을 피워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때면 배롱나무꽃과 어우러진 옛 정자와 연못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명옥헌을 찾습니다. 명옥헌이 있는 담양은 명옥헌 외에도 배롱나무가 많은 고장입니다. 가까이 있는 소쇄원에도 배롱나무꽃이 피고 광주댐 부근에도 배롱나무꽃이 피어납니다. 이 광주댐 부근의 옛 이름이 자미탄이었는데, 자미(紫微)가 바로 배롱나무의 한자 이름인 걸 보면 오래 전부터 이곳에 배롱나무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이 담양과 명옥헌이 우리나라 최고의 배롱나무꽃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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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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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을 모시는 서원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여행자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만드는 서원이 바로 병산서원입니다.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풍경이 은은한 깊이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병산서원 앞에도 배롱나무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한여름이면 배롱꽃이 화사하게 피어 고풍스러운 병산서원과 함께 묘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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