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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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계룡산을 걷고 일요일에는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툐요일 날씨는 좋았지만 긴 오르막이 있는 계룡산은 좀 힘들었고

일요일 날씨는 흐렸지만 아기자기한 북한산 둘레길은 상쾌했습니다.

산행과 걷기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봄 빛깔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낮 기온은 완연한 봄입니다.

토요일 계룡산에 오를 때도 일요일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 때도

맑고 흐림에 관계없이 요즘이 걷기에는 아주 좋은 계절임을 느꼈습니다.

기온이 걷기에 딱 적당해서 춥지도 않고 또 땀이 흐르지도 않더군요.

게다가 요즘 불어오는 바람도 선선해서 걸을 때는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봄이어서 미세먼지가 가끔 말썽을 일으키지만

그래도 요즘이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이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서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걷기가 좋다는 말은 더 필요가 없겠죠.

제 생각에도, 걷기만큼 몸과 마음의 건강에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까운 산에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걷기 코스는 집 가까이에 있는 산입니다.

서울은 그런 점에서 축복 받은 도시죠.

어디서든 지하철 조금 타면 작은 산 하나씩은 꼭 있습니다.

혹시 집 주변에 그런 산이 없다면 큰 맘 먹고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걷기에 가장 좋은 길을 꼽으라면 저는 북한산 둘레길을 꼽겠습니다.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숲과 마을,

북한산 둘레길은 다양한 풍경과 운동하기 좋은 코스를 품고 있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가벼운 배낭에 생수 한 병과 넣고 체력에 맞는 코스를 택해 봄 산행을 즐기면

몸도 마음도 한결 밝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가까운 지인과 함께 가벼운 산행을 나서 보시기 바랍니다.

움직이지 않으시면 봄이 와도 봄이 아닙니다.

봄은 봄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북한산 둘레길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