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숲과 편한 길, 장성 입암산 갓바위길

 

 

40삼나무길(사진관).jpg

    <입암산 갓바위길 삼나무숲>


지난 주에는 두 번이나 전남 장성에 다녀왔습니다.

장성은 유명한 축령산 편백숲이 있는 곳으로, 광주 바로 위에 있으니 가까운 곳은 아니죠.

두 번 모두 답사를 다녀왔는데, 장성호 수변트레킹길과 입암산 갓바위길을 걸었습니다.

 

장성호 수변트레킹길은 장성댐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장성호를 끼고 걷는 길입니다.

수변 데크길과 호반 숲길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의 길이었습니다.

거리도 7.5km로 그리 길지 않고 또 물가를 걷는 길인데다

거의가 숲 그늘길이어서 여름 트레킹 코스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렁다리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어수선한 구간이 있더군요.

공사구간이 길진 않으니 가까운 시일에 한 번 진행해볼지 아니면 공사가 다 끝나고 진행해야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하는 코스입니다.

 

입암산 갓바위도 괜찮은 여름 트레킹 코스였습니다.

입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으로

장성을 대표하는 계곡인 남창계곡을 품고 있는 계곡입니다.

남창계곡이 거의 능선 가까이까지 뿌리를 대고 있어서 계곡 트레킹이라 할 수도 있는 코스이더군요.

게다가 이 코스는 중간중간 울창한 삼나무숲길이 있어서 분위기가 상쾌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여기에 더해서 길이 순해서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갓바위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계곡과 삼나무숲 그리고 순한 길과 시원한 조망

이런 다양한 매력 중에서도 단연 삼나무숲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삼나무는 편백나무와 사촌쯤 되는 나무로

삼나무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상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숲이죠.

갓바위로 이어지는 길에서 이런 삼나무숲을 세 곳이나 지나더군요.

갓바위에 오르던 날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삼나무숲에서는 시원한 산들바람까지 불어서 시원하게 땀을 식힐 수 있었습니다.

입암산이 서울에서 좀 멀긴 하지만 서울 부근에서 볼 수 없는 예쁜 삼나무 숲길이 있으니,

9월쯤에 이 코스를 한 번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요즘 무더위와 장마로 온 세상이 축 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더위나 추위를 잘 견뎌내려면 몸도 마음도 더위나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야겠죠.

그러려면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하셔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피할 수 없는 것은 맞서서 견뎌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도 피할 수만은 없는 환경이니, 더위를 이기시려면 몸을 건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더위에 지쳐 움츠리지 마시고 활기차게 올 여름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도 시간이 되면 뒷산에 한 번 올라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