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쉬운 길

 

 

43대관령옛길(여행편지).jpg

    <대관령옛길>


올해는 여름이 서둘러 찾아오나 봅니다.

이제 6월로 접어들었을 뿐인데 뙤약볕이 한여름처럼 따갑습니다.

갈수록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 가을은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행편지에서도 일찍 찾아온 더위에 맞춰 걷기 코스를 조정하려 합니다.

길고 힘든 코스는 빼고 비교적 걷기 쉬운 코스를 택해 여행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무더운 여름이니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이 공지되면 저나 임시연 씨에게 개인적으로 묻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이 코스는 얼마나 힘들어요? 내가 갈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사실 저희도 참 난감했습니다.

뭐라 정확히 답을 드리기가 쉽지 않은 질문이거든요.

 

이제 당분간은 그런 질문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위가 물러날 때까지는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를 택해 여행을 진행하겠습니다.

거리는 10km 이내이고 길고 힘든 오르막이 없는 코스가 되겠죠.

혹시라도 풍경이 좋은데 거리가 너무 짧다 싶으면 다른 곳을 한 곳 더 돌아보더라도

당분간은 힘든 코스는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올 여름은 요즘 말로 샤방샤방한그리고 시원한 코스를 여행할 계획이니

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한 번씩 저희 여행에도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