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여행 일정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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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여좌천>


하루하루가 널뛰듯 지나가더니 어느새 4월 여행 일정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일이 많아서

시간이 마치 자갈길에 수레 지나가듯 우당퉁탕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4월 여행 일정이 올라가는 걸 보니 봄이 오기는 오는 모양입니다.

 

봄은 벚꽃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시작되죠.

복수초, 매화, 산수유를 봄의 전령이라 부르지만

파릇한 봄빛은 벚꽃이 지고 나야 피어 오릅니다.

그러면 그 파릇한 봄빛 사이에서 예쁘고 앙증맞은 봄꽃들이 얼굴을 내밀죠.

봄에는 땅에 봄 향기도 나른하게 아롱대고, 작은 봄꽃들도 숨어 있으니

걷다 보면 자꾸 얼굴을 땅으로 향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올 봄도 바쁘게 지나겠지만

저는 짬을 내서 진해에 한 번 다녀올 생각입니다.

1박을 할 여유는 없으니 밤차를 타고 내려가서

하루를 온전히 진해에서 벚꽃 구경으로 쓰고 다시 밤차를 타고 올라와야겠죠.

가게 된다면 10년만에 진해 벚꽃을 보게 되네요.

조금 피곤한 여행이 되겠지만 혼자 여행할 생각을 하니 기분은 날아갈 듯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미뤄두었던 계획이 있으면

올 봄에 계획을 실행에 옮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