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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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의 그 난폭했던 더위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이 아닌데도 작년 여름은 정말 힘들게 보냈습니다.

멍한 눈으로 혀를 내밀고 있는, 시골집 툇마루 밑의 강아지처럼

헤롱헤롱한 상태로 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기상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3개월 예보를 보니

한 줄 요약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좀 애매한 예보여서 아무리 들여다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해석하기엔 이쯤 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기상예보라는 것이 하늘의 일을 예측해야 하는 일이니 정말 어려운 일이겠죠.

내일 날씨도 맞추기 어려운데 3개월 날씨야 오죽하겠습니까.

 

제가 더위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무더위가 여행편지의 살림살이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무더위는 유난히 일찍 찾아와서 늦게까지 기승을 부렸죠.

그 덕에 저희는 하릴없이 하품만 하고 있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 여름은 어떻게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보고 있는데 딱히 묘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튼 곧 다가올 무더위에 건강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좀 선선할 때는 운동도 빠뜨리지 마시고

식사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편지에서 떠나는 시원한 계곡 트레킹에도

가끔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은 제주의 금능으뜸원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