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버섯 드셔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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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청산별미의 버섯한우샤브 2인분입니다.>



황금팽이, 만가닥, 노루궁뎅이, 노란느타리, 표고, 흰팽이, 참송이, 새송이 등등.

버섯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어제 철원과 포천에 답사를 갔다가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버섯입니다.

이 음식의 정식 명칭은 버섯한우샤브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샤브샤브와 같다고 보면 되겠죠? 라고 말을 했더니

종업원분께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시더군요.

시중의 샤브샤브집은 야채만 들어가는데, 이곳은 다양한 버섯이 듬뿍 들어가서 비교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음식점은 원래 버섯농장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버섯농장은 약 30년이 되었고, 음식점은 10년이 되었으니까 좋은 재료로 승부를 내는 집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버섯의 신선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어제는 제가 이 화려한 밥상 앞에서 조금 흥분을 한 상태였고

음식에 대한 좋은 기억들만 가득해서 어떤 것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버섯부터 말하자면, 버섯농장과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싱싱한 버섯을 그때마다 따서 상에 올립니다.

그러니 최상의 상태의 버섯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양한 버섯들을 골고루 먹어볼 수 있다는 점도 즐거웠고 부드러운 한우의 상태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어 즉석에서 끓여주는 죽 또한 들깨향이 좋더군요.

게다가 곁들인 찬들도 깔끔하고 맛이 적당해서 맛의 균형을 잘 잡아줍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해지시겠죠?

제가 비교를 해보았는데 일반 브랜드 샤브샤브집보다 오히려 저렴한 편입니다.

저희도 답사를 하면서 음식이 좋지만 가격이 너무 높으면 문턱을 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음식의 질과 가격으로 봐서 양쪽 엄지를 모두 세워도 문제가 없어 보이더군요.

10월쯤 산정호수 둘레길 걷기나 명성산 억새를 보러 갈 때 미식회 여행으로 올려볼 계획입니다.

어제는 날씨가 너무 더웠고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시원찮아 울그락불그락 하던 차에

버섯한우샤브로 기분 좋게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바로 옆이라면 점심 한끼 하러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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