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팔경 금강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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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충북 영동으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금강은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군산 앞바다로 이어지는 약 394km의 강입니다.

212km의 섬진강보다 금강이 훨씬 더 길죠.

우리나라는 강을 테마로 걷는 코스가 많습니다.

섬진강은 여행편지 여행으로 많이들 좋아하시는데 낙동강이 조금 밀리네요.^^

이번 금강 둘레길은 어떠실지 관심이 궁금해집니다.

 

처음에 양산팔경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경남 양산인가 싶었는데

금강 상류에 속한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여덟 곳의 경승지를 양산팔경이라 부르네요.

금강둘레길은 송호국민관광지를 중심으로 약 6km를 금강변을 한바퀴 걷습니다.

거리가 약간 짧은 감이 없지 않지만 호젓하게 마음 편히 걷는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금강둘레길에 양산팔경 중 다섯 곳의 경승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선대, 여의정, 함벽정, 봉황대, 용암이 그곳인데 대단한 풍경은 아니고

그냥 소소한 풍경과 금강변 마을의 정겨움이 담겨 있어서 지루함은 없습니다.

 

시작과 종점인 송호국민관광지는 소나무 숲이 아주 일품입니다.

팔경 중 하나인 여의정을 시작으로 강변길을 걷고 다리를 건너 금강 반대편 길로 들어섭니다.

멋진 강선대에서 본 금강 풍경이 시원하고 숲길로 이어지는 길도 걷기에 부드럽습니다.

푸른 대숲을 지나기도 하고 데크길을 걷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논두렁에 있던 양심가게를 만났습니다.

마음을 산다는 양심가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말린 나물, 도라지 그리고 10kg짜리 말린 고추와 직접 담근 과일주를 펼쳐놓고

양심대로 사가라는 무인가게는 신선한 재미까지 제공합니다.

다리를 다시 건너 강변길을 걷다가 종점인 송호국민관광지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너울너울 산자락 사이를 흐르는 금강을 따라 걷는 금강둘레길은 4월경에 여행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요즘 새 소식을 올려도 조회수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을 보니

전체적으로 움츠러들어 여행편지 사이트 방문까지 피하시는 것은 아닌가 소심한 걱정을 해봅니다.

상황들을 주시하며 여행 진행여부를 결정하겠으니 걱정은 접어두시고

많은 관심과 힘찬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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