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산세가 멋진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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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와 과천, 안양의 경계에 있는 산이고 높이가 632.2m입니다.

관악산은 등산로도 여럿이고 산행 시간에 따라 다양한 등산로를 택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중 주말을 할 것 없이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죠.

복잡한 토요일 산행은 피하는 편인데, 코로나 때문에 등산객도 눈에 띄게 줄었더군요.

 

산행 코스 중 가장 많이 택하는 동선은 서울대학교 입구를 출발해서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로 오르는 것입니다.

관악산 호수공원을 가로질러 1시간 정도는 편한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안양으로 넘어가는 무내미고개와 갈라지는 지점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관악산은 바위산이어서 돌이 많지만 탐방로가 잘 되어 있어서 험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올랐다 싶었을 때 깔딱고개가 나오는데,

이곳 또한 나무계단이어서 웬만큼 산행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걷습니다.

나무계단이 딱 끝나면 바로 연주대가 코앞입니다.

연주대는 바위로 된 봉우리인데 그 아슬아슬해 보이는 바위 위에 사람들로 빼곡해서 눈으로만 정상을 찍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하산은 관악산의 북동쪽인 사당역 방면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관악산의 북동쪽 풍경은 웅장하고 장쾌하고, 가히 절경이더군요.

바위로 이루어진 크고 작은 봉우리들과 기암절벽이 뒤섞인 풍광은 도저히 서울 도심에 있는 산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경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렇게 웅장한 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능선을 걸었습니다.

오름길에 비해 하산길이 오히려 힘들지만 이런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정말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비록 정상인 연주대는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조금 한가한 주중에 다시 관악산을 찬찬히 등산하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산길을 10km 정도 걸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답답했던 기분이 탁 풀리는 느낌이더군요.

두달 넘게 코로나 때문에 꼼짝 못하고 조심하느라 생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고 하네요.

마스크 꼭 쓰시고 가까운 공원이라도 나가서 햇살 산책으로 기분 전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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