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호 출렁다리와 고운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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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며칠 전에 청양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나 음식 등이 있는데

청양, 하면 자연스럽게 고추가 떠오르죠.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청양에는 칠갑산이 있는데 칠갑산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는 잘 몰라도

콩밭 메는 아낙네야…’로 시작하는 칠갑산 노래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콩밭 메는 칠갑산이 바로 청양을 대표 하는 산입니다.

 

이 칠갑산은 등산로가 여럿입니다.

그래서 조금 쉬운 코스를 걷기로 하고

그에 앞서 천장호 출렁다리를 잠깐 돌아보는 것이 이번 답사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산책하는 둘레길이 의외로 괜찮아서

그만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써버렸습니다.

그래서 칠갑산 답사는 다음에 다시 하기로 하고 남은 시간은 고운식물원에서 보냈습니다.

 

고운식물원은 청양의 10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이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요즘이 가장 예쁜 고운식물원에서 원없이 꽃구경을 했네요.

식물원 관람로를 따라서 전망대까지 다녀오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화사한 꽃을 따라 향기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까지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꽃들과 나무 숲이 좋아서 꽃과 나무를 좋아하신다면 소요 시간은 더 걸리겠죠.

 

말로만 들었던 물망초꽃은 정말 앙증맞고 예뻐서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처럼 잊고 싶어도 절대 잊을 수가 없겠더군요.

그리고 고운식물원에만 있다는 수건나무도 정말 특이합니다.

팝송 ‘Tie a Yellow Ribbon’이 생각나는 나무입니다.

바람에 춤추는 이파리가 마치 손수건처럼 흔들려서 말이죠.

오랜만에 화사한 꽃들과 함께 걷다 보니 기분까지 뽀송뽀송해져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칠갑산 코스는 다시 걸어봐야겠지만, 시기를 잘 택해서 청양 여행도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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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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