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4() 백담계곡 트레킹 후기

 






2 4() 백담계곡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백담계곡은 인제 용대리 주차장부터 백담사까지 왕복 14km 코스입니다.

설악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으로 백담사 위쪽이 수렴동계곡입니다백담계곡은 하얀색 바위로 이루러져있고 구불구불한 계곡미가 빼어나 봄부터 단풍 고운 가을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겨울이 되기 전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해서 백담사까지 갈 수 있지만 눈내리는 겨울에는 운행이 중단되어 호젓하게 이 길을 걸었습니다.

 

군데군데 눈이 녹긴 했지만 계곡은 하얀 담요를 덮은 듯 포근하게 보이더군요. 얼음이 녹은 곳은 더없이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경쾌했습니다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지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간 눈이 많이 내려 침묵이라도 하듯 고요했던 사찰에 이제서야 찾아온 사람들로 생기가 돈다며 찻집에 계시는 아주머니께서 무척 반가워하시더군요찻집에 앉아 따듯한 차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조용한 사찰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벌써 입춘입니다. 아직 무거운 겨울이지만 마음에는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꽃샘추위도 남았고 봄앓이를 해야겠지만 봄을 생각하면 기분도 한결 좋아집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도 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