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토) 산막이옛길과 초평지 걷기 후기






2 11() 산막이옛길과 초평지 걷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충북 괴산댐 주변에 만들어진 산막이옛길은 조용하던 괴산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곳입니다봄부터 가을까지는 수많은 사람이 다녀가지만 요즘 같은 때는 그나마 호젓하게 옛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산막이옛길은 너무 친절할 정도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산막이마을 선착장까지만 걸을 수 있었는데 길이 더 연장되어 마을에서 자유롭게 식사도 하고 연하협구름다리까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충북 진천으로 이동하여 농다리를 건너 초평지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이곳 역시 너무 친절할 정도로 수변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초평지 주변에 나무데크를 놓아 누구나 걸어볼 수 있죠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초평지는 산과 호수가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꽁꽁 얼음이 얼고 눈이 살짝 덮여 춥게만 보이지만 곧 봄이오면 연초록 호수가 어여쁠 것입니다농다리로 되돌아나올 때에는 산으로 올라가 사야가 탁 트인 농월정에도 올랐는데 하늘이 맑아서 오랜만에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두곳 모두 겨울 호숫가를 걸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물 밑으로 봄이 오는지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경이롭고 신비롭게까지 들리더군요여행을 앞두고 날씨가 추워져 좀 걱정스러웠지만 햇살은 마치 봄볕 같아서 봄맞이 걷기를 한 듯합니다농다리는 오래전부터 다리를 건너며 건강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오늘이 정월대보름이었는데 농다리 걸으셨으니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