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토) 양양 해파랑길 걷기 여행 후기 

 




3 4() 해파랑길 양양 구간을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부터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770km에 달하는 트레일입니다. 그간 여행편지에서 몇 곳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양양 하조대부터 휴휴암까지 약 12km를 걸었습니다.

하조대는 양양을 대표하는 여행지중 한곳이죠. 이 하조대를 돌아보고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하조대 전망대인 스카이워크에도 올랐습니다.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발 밑이 바로 바다여서 약간의 스릴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는 바다 경치도 뛰어납니다.

해파랑길은 자전거도로와 겹친 구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조대~휴휴암 구간은 바닷길어촌풍경 등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어 지루함이 덜합니다.

며칠 전 봄비가 내렸을 때 강원도는 눈이 내려서 저 멀리 설악산의 설경을 볼 수 있었는데 길을 걷다 마을에서는 활짝 핀 매화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봄이 가장 늦은 강원도에서 벌써 매화꽃을 보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더군요.

도착지인 휴휴암은 바닷가 사찰인데 날씨가 풀려서인지 사찰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오후로 갈수록 하늘이 흐려지고 바다 바람이 조금 차가웠지만 걷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 구간은 바다 풍경 감상하기에도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아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이번 해파랑길은 거리도 적당하고 걷는 내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가슴이 탁 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 어귀에서 만난 매화꽃으로 기분도 상큼해졌구요.

이제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도 기분 좋은 걷기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휴일 잘 쉬시고 활기찬 한주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