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토) 섬진강 백리길 1코스 걷기 후기 

 




3 18() 섬진강 백리길 1코스 걷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섬진강 백리길은 하동 화개장터부터 하동송림공원까지 약 22km 두 코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1코스 화개장터부터 평사리공원까지 걸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봄이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길이죠. 요즘 이 구간은 매화꽃이 만발하고 소리도 시원한 대나무숲 그리고 녹차밭, 섬진강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따스한 봄볕 일렁이는 섬진강을 마주하며 걷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곳 섬진강변에는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어서 지난 겨우내 힘들었던 일들도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봄다운 봄 속을 거닐었기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걷는 길은 약 10km 남짓 되는데 갈림길도 없고 걷기도 쉬워서 마음 편히 걸었습니다. 걷는 길 중간중간 쉼터도 많아서 봄 햇살 반짝이는 섬진강 풍경을 즐기기에도 그만이었습니다.

강 건너는 광양 매화마을로 봄 꽃을 찾아든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모습도 얼마나 봄을 갈망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봄날 섬진강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습니다. 드넓은 악양들판과 그림처럼 휘어진 섬진강 그리고 이들을 감싸고 있는 포근한 지리산이 때문에 봄날 섬진강 여행은 오랫동안 마음 평온한 여운으로 남을 듯 합니다.

 

이번 여행은 활짝 핀 매화꽃과 봄기운이 좋았습니다. 매화꽃 향이 얼마나 향긋하던지 그 어떤 향수를 이에 비할까요. 봄날씨답게 따스하고 서울 공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꽃과 봄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비로서 봄을 만난 섬진강을 다녀오니 마음 속에도 봄이 피어난 듯합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활기찬 한 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