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 비내섬길 걷기와 탄금대 여행 후기

 

 


 


4 1() 비내섬길 걷기와 탄금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내섬길 걷기에 앞서 충주 탄금대를 돌아보았습니다. 탄금대는 가야금을 만든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탔던 곳입니다. 그로부터 1천년후인 1592, 임진왜란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죠.

전쟁 경험이 없었던 조선은 신립장군이 배수의 진을 치고 왜구와 싸웠지만 크게 패했던 아픔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우륵, 신립장군과 임진왜란 그리고 한국전쟁까지 해설사의 설명을 함께 하니 훨씬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내길로 이동하였습니다. 비내길은 충주 풍경길 중 하나입니다. 비내길은 두 코스로 나뉘어있는데 코스를 하나로 묶어 걸었습니다.

능암온천을 출발하여 새바지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초입은 약간 오르막이지만 길도 넓고 걷기에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이후 산길을 걷는데 길이 아기자기하고 오르락내리락 걷는 즐거움도 있죠. 노란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고 걷는 사람이 우리뿐이어서 더욱 호젓하고 걷기에 좋았습니다.

마을길로 내려서서 마른 갈대 무성한 비내섬으로 들어갑니다. 우측에는 강물이 흐르고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갈대 위로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도 멋진 작품이 되더군요. 이후로도 비내길은 다양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곧 버드나무에 새순이 돋아나면 이 길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길로 맞이할 듯 싶습니다. 강변길을 벗어나면 과수원길이 이어집니다. 과수나무에 곧 꽃이 피면 걷는 길이 끝날까 아쉬울 정도로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싶은 길입니다.

 

기상예보가 좋지 않아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여행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비가 조금 내리고 쌀쌀한 바람이 불며 다채로웠는데 대신 자연이 보여주는 다양한 변화를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본 화창한 하늘과 흰 구름도 기분 좋았습니다.

초록 숲으로 뒤덮이면 비내길은 지금보다 훨씬 예쁜 길이 될 듯해서 다시 한번 걷기 계획을 세워보고 싶네요.^^

휴일 잘 보내시고 새로 시작되는 4월도 활기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