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무주 맘새김길 트레킹 후기

 

 



4 22(),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무주의 맘새김길을 걷고 왔습니다. 맘새김길은 내도리라는 금강변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향로봉을 넘어 무주읍내로 이어지는 약 9km의 길입니다. 내도리의 복숭아밭을 지나고 금강에 바싹 붙은 강변길을 지나서 향로봉으로 올라가 상쾌한 능선길을 걷고 무주읍내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다양한 풍경을 보며 걷는 길이어서 풍성한 느낌을 주는 길입니다.

 

내도리에 도착해 복숭아밭을 보며 맘새김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복숭화밭에 분홍 복사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초록풀과 노란 민들레들도 있고, 도로변에 붉은 홍도화까지 피어, 마을이 온통 꽃잔치였습니다.  내도리는 산으로 감싸이고 또 산 앞에 금강이 마을을 휘감아 풍경이 좋은 마을입니다. 이 예쁜 마을에 꽃이 가득 피어 차분하면서도 고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과 강 그리고 시골마을과 꽃들이 빚어내는 멋진 앙상블이었습니다.

내도리를 지나 금강변을 걸어 향로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르막길을 걸었지만 바닥에 솔잎이 깔린, 상쾌한 숲길이어서 기분 좋게 걸었습니다. 향로봉에 올라서자 발 아래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내도리 마을과 내도리를 감싸고 있는 금강 그리고 그 뒤에 펼쳐진 산의 연봉들. 어디에 비교해도손색이 없는 멋진 조망이었습니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다 얻은 듯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향로봉을 지나 향로봉 능선을 더 걷고 무주읍내로 내려와 여행을 마쳤습니다.

 

이번 여행은 코스도 좋았고 날씨도 좋아서 아주 상쾌한 여행이었습니다. 봄의 새 잎이 많이 올라와 숲도 싱그러웠고, 앙증맞은 야생화들도 꽤 많이 고개를 내밀었더군요. 숲도 풍경도 봄빛이 가득해서 봄 정취를 한껏 느끼고 온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