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화) 지리산 노고단 트레킹 후기





5 16() 지리산 노고단 여행을 하였습니다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최고봉인 천왕봉이 1,915m이고 노고단은 1,510m로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에 속합니다그런 노고단의 시작은 1,102m인 성삼재입니다. 결과적으로 약 4백여미터만 올라가면 노고단 정상입니다이 구간은 누구나 팀방이 가능하도록 걷기에 편한 임도입니다. 대신 성삼재부터 꾸준한 오르막이어서 조금 힘들게 느낄 수 있지만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서 사시사철 관광객들도 노고단을 즐겨찾습니다. 길이도 왕복 6키로 정도로 소요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도 가볍게 트레킹을 하기에 좋은 점이죠많이 힘들이지 않고 노고단 정상에 도착하여도 그 느낌은 무척 남다릅니다. 큰 산의 위엄이 느껴지고 첩첩산중의 산자락을 굽어보며 멀리 한조각 섬진강이 내비칠 때면 대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겸손해집니다.

요맘때 노고단은 진달래가 핍니다. 한데 올해 꽃이 좀 이른지 많이 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정상부는 바람이 불고 온도가 낮아서 꽤 쌀쌀했습니다군데군데 진달래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붉은 꽃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대신 산철쭉은 아직도 피고 있는 상태라 걷는 길에 연분홍 산철쭉은 반가웠습니다.

노고단 걷기를 마치고 산 아래 천은사도 잠깐 돌아보았습니다. 요즘 비가 좀 내려서인지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고 그 물이 가득 고인 저수지도 마음이 상쾌했습니다천은사는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어 조용함은 좀 덜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매년 한번씩은 가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뭔지모를 대자연의 힘을 느낍니다꽃은 다소 아쉬웠지만 시원스럽게 탁 트인 풍광에 오랜만에 속이 후련했던 것 같습니다큰 숨을 들이쉬며 발아래 굽어보이는 산야의 평온함에 마음이 순화되는 듯하기도 하구요요즘 여러모로 마음들이 어수선했었는데 이 높은 노고단에서 마음을 차분히 하고 다시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오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