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토) 지리산 노고단 트레킹 후기





5 20() 여행편지 화원분들과 지리산 노고단 여행을 하였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는 길은 남원 뱀사골계곡을 지납니다. 물 좋기로 유명한 뱀사골을 거슬러 더 깊은 산속으로 구불거리는 길을 한참 돌아서면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합니다이곳에서 내려 노고단 정상까지 왕복 6~7km 정도 트레킹을 합니다.

성삼재를 출발하니 연초록 숲길이 시원합니다. 높은 산은 봄도 늦어서 다른 곳에 비해 이파리가 아직은 연한 초록색입니다. 잘 놓여진 임도길을 따라 대피소까지 올라서서 한숨 돌립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올라가서 노고단고개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능선이 탁 트여 반야봉, 천왕봉도 손에 잡힐 듯하더군요.

노고단 정상까지는 나무데크가 마치 카펫처럼 펼쳐집니다. 점점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아래보다 온도가 좀 떨어진듯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더군요.

얼마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데 정상에 서면 힘든 산행을 한 것처럼 뿌듯함이 몰려오기도 합니다그도 그럴것이 발아래 보이는 세상 위에 선것 같은 기분은 이렇게 높은 산에서나 느껴보는 상쾌함이겠죠사방을 둘러보아도 겹겹이 쌓인 산자락과 높은 하늘이 머리를 맑게 해주어 짧지만 상쾌한 산행이었습니다.

천은사는 신라때 만들어진 사찰로 유서가 깊지만 가까운 화엄사에 비해 덜 알려진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조용하고 차분함이 돋보이는 곳이죠. 멋진 솔숲과 계곡 물소리 그리고 햇살 반짝이는 천은지까지 잠깐 돌아보며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요즘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노고단 정상에서는 쾌적함을 느낄 정도로 신선하였습니다. 시계도 나쁘지 않아서 지리산 자락을 한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늘 멋집니다.

높은 산은 일기가 수시로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큰 변화가 없어서 평온한 시간을 가졌던 점도 좋았습니다.

휴일 잘 쉬시고 새로운 한주도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