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화)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걷기 후기





5 23()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산막이옛길과 양반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걷기에 앞서 잠시 문광저수지에 들러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산막이옛길이 있는 괴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라 시간이 일러 잠시 들렀습니다.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인 곳이죠.

그리고 산막이옛길을 걷기 위해 운교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의 관광 명소가 된 이후 조금씩 길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반길과 산막이옛길을 모두 걸었습니다. 거리는 약 8km 정도로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중간쯤 연하협다리까지는 양반길이라 합니다. 이 양반길은 달천을 옆에 두고 자연스럽고 예쁜 흙길입니다. 울창한 숲속에 은은한 아카시아 향기가 스프레이처럼 뿜어져나와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요정이 살것 같은 그 숲에는 아카시아 이파리가 눈처럼 흩날려 신비로운 기운까지 느껴졌습니다.

선유대 바위에 올라 바라본 달천 또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앉아 청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약간씩 오르막이 있지만 짧은 구간이라 크게 힘들지 않고 아무도 걷지 않는 양반길에서 여유를 즐기며 걷기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연하협 구름다리를 건너면 이제 산막이옛길로 이어집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 명소가 된만큼 일단 사람들이 많습니다. 걷는 길은 양반길에 비해 다소 인공적이지만 탐방로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는 편합니다. 주중인데도 이 구간에 꽤 사람들이 있더군요.

산막이마을에서 자율적으로 점심식사도 하고 한 시간여 걸어 산막이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걷기 구간에서는 개인적으로 양반길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습니다.

일단 사람이 없어 차분하고 마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멋진  호수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숲길도 좋았습니다.

예보상 비가 올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여행하기에 딱 적당하여 조건도 좋았습니다.

하루 여행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