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주왕산 트레킹 후기

 

 



6 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주왕산의 주방천계곡을 걷고 왔습니다. 주방천계곡은 흔히 주왕산계곡이라 부르는 계곡으로, 주왕산을 대표하는 계곡입니다. 주변에 우뚝우뚝 솟아 있는 바위들과 세 개의 폭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주왕산 입구에서 제3폭포인 용연폭포까지 왕복 9km를 걸었습니다.

 

주왕산의 거대한 바위들은 언제 보아도 대단하다는 느낌을 주죠. 특히 제1폭포인 용추폭포 앞은 거대한 바위가 쪼개진 듯 서 있고 그 사이에 나무데크길이 이어져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이 들기까지 합니다. 바위의 풍경은 여전했지만 폭포와 계곡은 물이 말라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2폭포인 절구폭포는 아예 물이 끊겨 폭포인지 그냥 바위인지  분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가뭄을 직접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이번 주왕산 여행은 예전보다 한결 여유 있었습니다. 청송까지 고속도로가 뚫렸고 도로 정체도 없어서 11시도 되기 전에 주왕산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늘 시간에 쫓겼던 코스인데 이번에는 아주 여유 있게 주왕산을 돌아보았습니다. 또 공휴일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왕산에서도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인파에 밀려다녔던 예전에 비하면, 여기가 주왕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유있고 한가로웠습니다. 다만 종일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도 조금씩 내려서 깨끗한 주왕산의 풍경을 보지 못한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유 있게 주왕산을 돌아보았으니 크게 아쉽지는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주왕산 여행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여행의 피로 잘 푸시고 남은 한 주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