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토)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후기






6 17()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오대산 선재길은 여행편지에서 자주 가는 여행지중 하나입니다지난 5월 초에도 다녀왔으니 한달만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오대산 선재길은 언제든지 갈 때마다 실망하지 않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번에도 상원사를 돌아보고 선재길을 걸어 월정사에 도착하는 순서로 걸었습니다. 숲길이 모두 완성되어 12km는 족히 걷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시대 동종을 볼 수 있는 곳, 상원사 마당에서 본 오대신 일대는 진초록 숲이 여름을 실감하게 합니다.

선재길로 들어서니 계곡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요즘 가물어서 오대천에도 물이 적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래도 군데군데 물이 모이는 합수 지점은 물소리가 제법 커서 상쾌함이 전해옵니다.

그리고 잠시 계곡 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쉼의 시간도 가져봅니다.

 

선재길은 오대천을 건널 때 징검다리를 걸었는데 이제 비가 많이 내려도 걱정 없도록 나무다리를 놓아 언제든지 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선재길은 그야말로 길만 따라 걸으면 되는 걱정 없는 길이 되었습니다.

월정사에 도착해서 사찰도 돌아보고 월정사의 대명사인 전나무숲으로 들어섭니다.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아주 멋진 숲이죠.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하곤 했는데 얼마 전에 종영된 도깨비라는 드라마 때문에 월정사 전나무숲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나무숲에서는 다람쥐가 즐겁게 해주더군요. 손을 내밀면 올라탈 기세여서,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나무숲에는 여느 때보다 다람쥐가 많아 귀여움을 독차지합니다.

오대산 일대는 다람쥐의 귀여움까지 이래저래 사람을 끄는 여러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오대산 선재길은 더욱 짙어진 여름 숲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걷는 길은 대부분 숲속이어서 그리 더운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선재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걷는 길이 모두 완성되어 이제는 걷기에 이만한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길입니다.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상쾌하고 기분 좋은 걷기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깔끔하게 여행해주신 참여 회원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리며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