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지리산 뱀사골 여행 후기

 

 



6 17(),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지리산 뱀사골에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뱀사골은 화개재에서 시작해 지리산의 북쪽 골짜기로 훌러내리는 계곡입니다. 계곡이 순하고 나무데크 등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거나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죠.

 

이 날 뱀사골 풍경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가뭄으로 수량이 줄긴 했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계곡 풍경과 계곡 주변의 울창한 숲 그리고 산책로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정비된 길들이 어우러져 모두 깔끔한 풍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지리산의 으뜸 계곡으로 뱀사골을 꼽는데, 그 생각이 그리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날은 각자 병풍소까지 혹은 와운마을까지 자유롭게 걸었습니다. 도로 정체도 없었기에 뱀사골에서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어서, 병풍소와 와운마을을 다 걸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날은 날씨도 적당했습니다. 그리 덥지도 않고 하늘도 깨끗한 편이어서, 계곡 트레킹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날씨였습니다. 게다가 이 날은 뱀사골에 사람도 많지 않더군요. 이렇게 한가로운 주말의 뱀사골은 처음 보았습니다.

 

뱀사골은 가을 단풍도 고와서 매년 서너 차례는 찾아가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멀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한 번쯤 꼭 찾아가 볼 만한 계곡이 뱀사골입니다. 이번 여행이 올해 처음 뱀사골을 찾아간 여행이었는데, 비교적 여유 있게 뱀사골을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 뱀사골 여행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여행의 피로 잘 털어내시고 활기차게 여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