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화) 분주령 트레킹 후기





6 27()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평일 분주령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두문동재 탐방안내소에서 탐방예약 확인을 마친후 분주령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작년 태백산이 국립공원이 된 이후로 이 일대는 모두 태백산국립공원 관할로 분주령 또한 국립공원관리 사이트에서 인터넷 예약을 해야 입산이 가능합니다.

평일이라 예약자가 많지 않아 수월하게 확인을 마치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두문동재 자체가 1,268m이고 대덕산 정상이1,307m로 높낮이가 적은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분주령의 매력이 바로 이점입니다. 크게 힘들지 않고 백두대간 능선을 걸을 수 있으니까요.

요며칠 비가 내려 숲은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그리고 나믓잎이며 야생화들은 생기가 넘쳐납니다. 숲의 향기도 훨씬 짙어졌습니다. 상쾌한 공기는 밀할 것도 없구요. 지난 주말보다 뭔가 훌쩍 자란 느낌은 아마도 고마운 비 때문일 것입니다.

원시림 가득한 숲속은 새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걷는 사람이 거의 우리뿐이어서 고요하고 한가로운 숲속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분주령에 도착한 후 대덕산으로 올랐습니다. 천천히 1시간이면 족히 올라가는 대덕산은 꽤나 힘듭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그런 수고로움은 단방에 해결됩니다. 탁 트인 산능선과 풍력기 그리고 반가운듯 꼬리를 흔드는 범의 꼬리가 아름다운 꽃밭입니다.

이 정상에 앉아 산자락과 눈을 마주치며 꺼내먹는 간식은 그 어떤 스카이라운지 음식과 운치에 비할 수가 없습니다.

붉은 하늘말나리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비가 내린 후 검룡소는 조금은 활력을 찾았습니다. 검룡소로 들어섰을 때 그 신선하고 서늘한 기운은 한여름에도 생각날 시원함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분주령 후기를 쓰다보면 다채로운 분주령의 모습은 갈 때마다 같을 때가 없다싶게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분주령은 비온 뒤 신선함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숲에서 얻는 여유로움은 그야말로 힐링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번잡하면 진면목을 잊게 되는데 무엇보다 사람이 적어 분주령에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평일 여행의 큰 장점이겠죠.

8월에 다시 분주령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름 야생화 핀  분주령의 매력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분주령 트레킹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